진짜 건강하려면 운동하지 마라 - 미래의 건강 상식, 림프 케어 건강법
사토 세이지 지음, 김정환 옮김 / 끌리는책 / 201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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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책으로 더 깊숙히 들어가는 전공서적들도 보아봤고
그런 책들 중에서도 모두 좋은게 아니라 몇몇 책들은
매우 귀중한 만남으로 기억하고 싶을 만큼 내용이 특출난것들이 있었다.
그것도 인연으로 생각할 만큼 그리고 그런 내용을 실어 준
저자에게 감사함이 때론 들정도로 좋았던 기억이 난다.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하느냐면 이 책도 그 분류에 넣어야 할거 같아서다.
이런 책들은 대개 일반인 아무나 관심있는 사람들의 눈에 띄고
관심속에 잡히어 읽혀지게 되는 책이랄 수 있을지 모른다.
근데 내용으로 따지면 매우 훌륭하다. 근데 이게 또 묘한 것이
다 좋은 내용들이 간략하게잘 들어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별 다른게 뭐 없는데 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어쩌면 때때로 안목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되야 할 때가 있는데 이 책이 그렇다.
매우 간단한 내용이지만, 매우 중요한게 많이 다루어져있다.
근골격계에 대한 간단한 고찰과 지은이의 임상적 의견,
림프순환 촉진을 이용한 피부 및 근육 이완,
바른 자세를 위한 저자의 정렬에 대한 정의 등등
매우 독창적인 부분이면서 그게 인정받기 쉽지 않을 수 있는 것들인데
읽다보면 경험과 인정할 부분들이 어우러지면서
정말 괜찮은 통찰과 내용을 담았다는 것을 느낄수 밖에 없게 만드는 책이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이 저자가 치과의사라는 점.
치과 의사가 해당분야 아닌 다른 쪽에 관심가지고 뛰어드는 걸 처음 본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매우 흔한 일도 아니기에 그 또한 매우 이색적이었다.
이 책을 읽고 그의 책을 소개한게 또 있나 찾아보니 1권이 더 있긴 한데
이 책과 대동소이하여 구매까진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도 아마도 보게 될듯.
저자의 치과의사라는 전력이 이 책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진 않다.
아마도 내용으로 유추해 보자면 뭔가 다른 대다수의 치과의사들처럼
평범하게 환자들 입속만을 들여다보고 딱딱 해야할 부분만 처치해나갔던 게 아니라
뭔가 의문점을 품어도 보고, 어떻게 우연히 뭔가를 했을 때 좋아졌던 우연도 경험했던거 같고
여러 사람에게 해가 없는 관찰을 해가면서 자신의 그 시작점을
키우고 이론을 더해가며 우연한게 아닌 이유가 있는 걸
자신이 알아냈다고 되집어 갔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마치 누군가 질문을 꼭 할 걸 예상이나 한듯.
림프 마사지란게 당신의 림프케어법이랑 뭐가 다른가라고 물을수도 있단 예상.
당연한 말이다. 림프 마사지랑 그가 말한 림프케어법이랑
전혀 별개처럼 생각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가 설명을 안한다면.
일단 그의 설명을 올리자면, 림프마사지와 자신이 좋다고 하는 림프케어는 다른 원리.
림프마사지는 림프가 흐르는 관의 흐름을 관리하는 차원이라면
림프케어는 림프액이 세포안에 있을 때 그 역할을 생각해 고안한 것이라는 거다.
그게 왜 다르냐면, 되려 림프관을 관리해주는게 더 큰 역활 같겠지만
전체 림프의 역할을 봤을 때 그건 10% 정도밖에 차지를 안하고
림프마사지를 잘 했다고 하더라도 그 효능이 그리 길지 않고 반짝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그러나 자신의 림프케어는 세포안의 림프액을 다루기 때문에
종류도 다른 것이고 그 효능이나 중요성이 더 크다는 것.
몸속 림프액을 케어해 줌으로써 그는 흔히 떠올릴 수 있는 피부는 부차적으로 놓고
실제 근골격계의 이상을 잡을 수 있다고 역설한다.
근데 왜 이 책의 제목이 운동을 하지 말라 였다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
운동자체가 림프액을 전제로 봤을 때 잘못된 상식으로 널리 유행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나 또한 즐기는 운동이 몇가지 있기에 그가 잘못된다고 하지말라고 하면
그냥 수긍하기엔 운동에 대한 애착이 강한 측에 속할텐데,
그의 의견은 틀린게 없고 그가 선악을 나누듯 운동을 하지 말라가 아니라
림프액의 흐름을 다스릴 줄 모르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부작용도 많은 운동이란 건강법을 행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란 설명.
매우 공감가고 맞는 말이다. 나도 욕심이 앞서는 것이지만
그의 말대로 림프순환과 운동 모두를 병행하여 둘 모두를 잘 공존시키고 싶다.
좋은 책은 이렇게 우연히 올때도 많은거 같다.
그리고 또 다른 새책들에 밀려 사라지겠단 아쉬움이 벌써 드는데
이 책의 가치가 그냥 일회성처럼 흘러가버리는게 독자로써 아쉬울 뿐이다.
매우 훌륭한 내용을 담았으며 그걸 볼 줄 아는 사전 지식이나 경험이 있어야
더 정확하게 이 책을 평가할 수 있음을 먼저 읽은 독자로써 조언해본다.
사전지식이 없다고 못읽을 책은 아니나 운동과 림프에 대해 조금이라도
같이 또는 따로따로의 분야로 숙고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이 얼마나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독창성을 담았는지 알아줄 거 같다.
또한 전혀 모르더라도 100% 소화해 낼 수 있는 책이니 내 말에 겁먹진 마시길 또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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