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다 있다 - 내 몸과 인상을 변화시키는 35가지 비밀
황세란 지음 / 예문사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저자를 모르지만 좋아하는 주제라 이 책이 읽고 싶었다.
보통 이렇게 책을 많이 선택하다보니 기대한 것만큼
컨텐츠가 좋으면 좋지만 아닌 경우도 꽤 많아
때론 책을 읽기전 조금 도박하는 심정이 될때도 있다.
이 책은 선택하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한다.
뭣보다 내용을 많이 전달하려한 노력이 돋보여서 좋다.
TV출연 후 책쓰고 하는 순서로 자신을 알리는 사람들 중
좋은 내용을 담은 책을 내놓는 사람이 생각보다 적다.
정말 안좋기 보다는 아마 내용이 너무 평이해서일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저자가 정성을 들인 내용을
자신의 전문적 감각에 맞게 꼼꼼이 실으려
노력한 느낌들이 느껴져 한권의 책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
얼굴로 분석해 낼 수 있는 왠만한 것들은 모두 담은거 같은데
예상했던 것보다 범위가 넓어 일단 만족하고
내용도 비슷한 내용들을 많이 읽었던 편인데도
식상하지 않게 읽을 내용들이 꽤 많아 좋았다.
건강이나 운과 관련된 면들은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좋은 걸 만들어보거나 그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게
도와주는 팁이나 방법들도 실려 있는 것이나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케어식의 관리까지 실려 있어
저자가 대중이 관심있을 만해 할 것들은
많이 고려하여 영민하게 내용들을 채워갔구나 싶었다.
그 와중에 몇가지 아쉬운 점을 뽑자면
많은 내용이 뭉쳐지듯 들어가다 보니 작가의 역량이
되려 여러 부분에서 빛을 못본건 아닌가 싶었다.
책을 읽는 입장에서도 이 저자가 어디까지 쓸 수 있는 사람인데
이 책에선 이 정도까지 밖에 안 넣었다라던가
이보다 더 쓸 수 있는 걸 본인 스스로 만든 범주안에서
글을 쓰느라 적정선까지의 필력으로 써 마감했구나 할 때가 있다.
이 책은 많은 내용으로 인해 저자의 자유로움이 줄어들어
지면한정상 말잘하는 사람이 스스로 할말을 컷트한 느낌이랄까.
거기에 이런 소재를 다루는 책으로써
자녀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는 아이들이 좋은 얼굴로 커갈 수 있도록
겉으로 들어날 수 있는 심적인 안정감이나 풍요로움을 만들어주는데
경륜있는 노학자 풍으로 간단하게 마무리 했으면 어떨가 싶었다.
약간의 여지를 남겨둔 채 말이다.
그럼에도 장점이 많은 책이라 이 정도의 분량에
이 정도의 내용을 담은 점이 훨씬 장점으로 생각된다.
나중에 서점에서 다시 이 저자의 다른 책들을 보게 된다면
반가울 거 같고 기대감에 집게 될 거 같은 기분이 든다.
비슷한 내용들 책 중에서 정성이 들어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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