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자생력을 깨워라
조엘 펄먼 지음, 이문영 옮김, 홍혜걸 감수 / 쌤앤파커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굉장히 논란이 되는 건강관련 내용들을 다루는 의사처럼
저자를 설명하고 있는 책표지의 간략한 소개는
실제 책 내용을 다소 도전적으로 보일 수 있게 해
미리 그런 방향으로 생각하도록 만드는 부분이 될 수 있으나
책 내용상 이런 부분은 조금 오류로 보여진다.
서양인 저자임에도 이 책의 내용을
서양인의 눈으로만 본다 가정했을 때
동양적 사고로는 그리 부담없을 내용이지만
서양적 사고의 그들은 조금 그런 식으로
느낄 수도 있을거란 생각은 되지만,
완벽하게 동양적 사고로만 읽게 된다면
한의학에서 말하는 섭생의 중요성을 서양과학의 측면에서
도리어 매우 잘 정리해 놓은 느낌 정도로 읽혀질수도 있을 책이다.
아스피린이 체온을 떨어뜨려 다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
버섯을 3부류로 분류해 가장 약효가 좋은 종류로써는 양송이를
중간정도의 부류로써는 표고버섯 정도를
거의 약효로는 기능이 약한 버섯으론 목이버섯과 느타리 버섯을 구분해 놓은 것,
아무리 좋은 기능을 가진 비타민이더라도 만약
어떤 식으로든 과용했을 땐 역기능도 있을 수 있다는 걸
순기능과 함깨 잘 설명해 놓은 것 등을 보면
일반일들이 잘못 알고 있거나 미흡하게 알고 있는
상식적 내용들을 매우 세분화해서
과도하게 잡다한 건강상식에 노출돼 온 일반사람들의 머릿속을
건전하게 정화해 줄 수 있을만한
착착 정돈된 정보들을 책은 보여주고 있었다.
우리가 건강음식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100점 만점의 점수로 매겨
양파는 30점대,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 등은 70점 이상의 점수대로,
달걀이나 우유, 감자 같은 음식들은 10단위 점수에도 못 미치는
매우 낮은 단단위 점수대의 음식들로 정리해놓은 점수 테이블을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영양이란 상식이 얼마나 잘못돼 있는지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파이토 케미컬이라고 알고있는 5가지 색깔의 컬러 채소들도
저자의 설명들 속에선 매우 세분화되어 있어
무조건 먹는 것만 능사가 아니라 그 비율을 잘 조절해
섭취하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단 걸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
특히, 맨 뒷장에 실린 생각보다 많은 음식조리법들에 관한 내용들은
할 수만 있다면 한번쯤 다 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하는
잘 몰랐던 내용들로 특히 많은게 있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나 가족이나 주변인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한번 읽어둔다면 분명 좋을만한 내용들이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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