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탑 - 40대에 시작해서 가장 빨리 정상에 오른 한 남자의 인생 도전기
온대호 지음 / 다산라이프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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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오렌지색인데 겉장의 사진에 등장하는
주인공 '온대호'씨가 맨 넥타이 색깔도 같다.
오렌지색과 빨강색은 강도면에선 다르지만
열정과 자신감을 표현하는 색이기도 한데
굳이 빨강이 아닌 오렌지색이 표지색깔이 된건,
아마도 항우같은 기백과 파워를 보여주기 보단
보험설계사일을 하는 온대호란 인물의 직업적 특성을
좀더 정확하게 표현해 줄 수 있는
따뜻한 색이라서 였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 추측일 뿐이다.

이 책의 주인공 '온대호'란 인물의 열정이나 행적은
어떤 사람에겐 책에서 보여지는 그대로 본받고 싶어지거나
본받아야 할 성공적 삶의 근본적 해답으로 다가올 것 같고,
다른 한편으론 되려 너무도 큰 그의 삶의 에너지로 인해
지레 나완 딴세상 얘기로만 들릴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온대호란 인물이 걸어온 길과
40대에 들어서 바꾸고 실천한 인생의 변화는
이렇게 책한권으로 당당히 선보여도 충분하고도 남을
스토리와 에너지를 담고 있으니까 말이다.

어느 분야나 평균이상의 성적을 내는 그룹이 있겠지만
이런 실적을 내기란 책만으로는 모두 느껴볼 수 업는
이게 다는 아닐꺼란 생각이 든다.
보험설계란 직업은 꼭 겪어보지 않았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만하게 생각할 직종은 아니다.
사람을 상대하고 설득하고 그로인해 실적을 내는 일.
하지만 이 말을 온대호씨가 듣는다면
천부당 만부당하신 말이라고 또는
자신을 한번 제대로 보라고 할지도 모를 일이다.

저자가 자신의 차 페라리를 가지고 찬조출연했다는
'열혈장사꾼'이란 드라마에서 얼핏 그를 봤던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아님 책의 희망적인 그의 얘기 때문인지
하나하나 들려주는 이야기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개인의 성공스토리와 별개로
훌륭한 미래의 보험설계사들을 양성하는
리쿠르트에도 힘을 쏟고있고 이도 남들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왠지모를 희망과 뿌듯함같은 것도 느껴졌다.
물론 자신을 위한 또다른 방향의 업무일수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후진을 양성한다는 건 낮춰봐야 할 일은 아닐 것이다.

모든 일에 열정과 최선을 다해 살아온 그였기에
하는 일에 상관없이 이런 입지전적인 결과를 낳았을거라 믿는다.
성공스토리를 자기자랑으로만 읽고 덮어버릴 독자가 아니라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내가 쓴 서평에선 FC란 단어대신 보험설계사란 말로 썼는데
이는 혹 내 서평을 읽고 FC란 단어의 뜻을 모를 사람도 있진않을까해
나름 풀어썼음이니 혹시나 있을 오해는 없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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