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커넥션 2 - French Connection II
영화
평점 :
상영종료


1편에선 범인도 놓치고 친구도 잃는다.
그리고, 다소 황망하게 끝나버린 영화의 마무리가 2편에서 새로운 소재로 등장한다.
수사 공조 차원에서 프랑스로 건너 온 포파이...
그는 뉴욕 자신의 구역에서 맘껏 해오던 스타일 그대로 프랑스에 적용해 움직인다.
좌충우돌, 누구도 무엇에도 개의치 않고 부딪혀가는 포파이 만의 스타일...
그러다 그는 납치되어 그렇게도 증오하던 마약에 찌들어 버려져 돌아온다.
프랑스 형사는 그를 집무실 아래에 가둬놓고 갱생치료에 들어간다.
괴롭게 울고 화내는 마약중독자가 되버린 진 해크만.
힘들었던 치료과정을 끝내고 이젠 복수를 위해 희미한 기억을 더듬어 단서를 찾아나선다.
가물가물 생각나는 건물 밖 바닥의 문양으로 자신이 잡혀있던 마약소굴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곳을 불태워 버리는 포파이...
이 영화로 프렌치 커넥션 씨리즈는 끝을 맺었다.
아직 많은 것이 지어지고 채워질 수 있던 70년대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명작.
영화는 스토리만이 아니라 그 안의 시대도 다시 돌아가 볼 수 있게 해주는
진정한 타임머신임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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