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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 Evening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로미오와 줄리엣의 히로인이였던 디카프리오의 연인 클레어 데인즈의 멜로영화...
영화를 보면서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부분은 과연 클레어 데인즈가
과연 이런 풍의 멜로주인공으로 설 만한 배우인가란 의구심이였다.
올리비아 핫세의 줄리엣과 다른 현대적 줄리엣을 잘 해냈었고
정말 적역이었다는 느낌을 줬던 소녀때의 이미지를 모두 잃어버린
지금의 클레어 데인즈의 외모로 예전과 같은 히로인으로 극을 이끈다는 자체가
매우 불합리하게 보인다.
그녀를 폄하하는게 아니라 평범해져 버린 이미지를 무시할 수 없다는 뜻이다.
특히나 이 영화에선 등장하진 않지만 노년의 시기까지 진행된 애뜻한 영화일 수 있는데
젊은 시절의 사랑이 뒤섞인 사연 전개와 후일 노년이 되었을 때의 회한 등 모두
지지부진해 보이는 스크린 장악력의 결핍 또한 주인공인 클레어 데인즈로 부터
말미암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한마디로 미스 캐스팅이란 것...
터미네이터 3의 히로인으로써, 또 그보단 작아졌지만 이 영화에서의 히로인으로써
클레어 데인즈는 더 이상 주연급의 여배우로서는 부족한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