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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를 베어라 - Pruning the Grapevin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신부가 되고자 성직자의 길을 걷기 위해 카톨릭 신학대를 다니는 주인공은
말로 표현은 안하지만 번뇌가 많은 인물로 등장한다.
여자친구의 문제, 그만두는 친구를 보며 자신마저 흔들리기도 하고,
그런 그를 위해 학교에선 수도원 생활을 권하고 잠시 그곳에 머물게 되는데...
영화자체의 스토리가 일관적이지 않고, 작은 사건사건의 연속으로
대사자체는 적고 암시적인 장치는 많은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영화...
종교적 색체를 띄고 있는 듯 싶지만 집중해 보고 있노라면
새로운 사랑방식을 표현한 감독의 연출스타일 뿐인듯도 싶고
한가지 주제로만 말하기 무척 어려운 영화이다.
굉장히 많은 성경구절을 암송하는게 우수학생인 학교 분위기나
캐비넷에서 몰래 강아지를 기르는 일탈 아닌 일탈을 하다 결국 그 강아지를
학교 뒷산에 버려버리는 행동 등이 나타나는 장면의 연결연결은
한가지의 스토리로 보이지 않고 마치 감독이 이것도 생각해 보시오,
저것도 한번 생각해 보시요 식의 대화를 시도하는 듯도 보였다...난해하고 우울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