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시 - 25th Hou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말콤X, 똑바로 살아라 등을 만들어 작품마다 그 완성도와는 상관없이
흑인감독으로 유명한 스파이크 리 감독이 에드워드 노튼을 주인공으로
25시란 조용하고 철학적인 영화를 만들었다.
보석으로 1주일의 휴가를 보낸 후 다시 돌아가야 하는 에드워드 노튼
돌아온 세상을 다시 떠나 감옥으로 간다는 자체가 그에겐 참기 힘든 고통이다.
그는 차를 타고 멀리멀리 달아난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그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영상으로 흐른다.
남들이 겪는 모든 희노애락을 겪으며 일반인으로 살아가는 그...
하지만 그건 그의 상상이자 환상이였음이 어렴풋이 관객에게 전달된다.
결말로 갈수록 다소 몽환적이기도 한 영화인데
이 영화의 매력은 영화자체가 느릿한 끈적한 재즈선율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어두운 술집의 분위기에 탁한 공기와 담배연기에 둘러쌓여 조용히 술을 마시는 모습...
너무 상투적인 예인가? 이 영화를 개인적으로 평한다면
인생의 무게와 자신의 선택으로 나의 인생과 연계된 다른이의 인생까지도 맞물려 도는 듯한
복잡하고 얽힌 우리의 모습들...빠져 나갈 수 없는 무엇...왜냐면 책임져야 하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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