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집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일본소설을 원작으로 황정민이 보험조사원으로 등장했던 이 영화는
황정민의 스타덤과 사이코패스라는 영화소재로써는 매력있는 아이템으로 무장하고
새로운 공포장르를 선보이며 관객을 유혹했다.
하지만 대개의 공포영화의 침소봉대식 자화자찬이 이 영화에도 있음을
영화를 보면서야 알 수 있었다.
지금 간암투병중인 배우 강신일과 사이코패스로 나오는 유선이
하드보일드한 공포장면을 선보이며 보험사기와 사이코패스가 벌이는 살인을
교묘히 버무리며 스토리를 엮어놨다.
마지막 지저분한 넓은 목욕탕의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세트만이
배우가 하는 연기나 스토리보다도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가 됐다.
어떤 장르보다도 공포물은 많은 고민끝에 만들어져야 하는 장르라 생각된다.
허를 찌르는, 그것도 여러번 안배되있지 않다면 그건
영화가 아니라 TV드라마로 찍어야 맞는다 본다.
우리나라에도 샤이닝이나 식스센스 같은 완성도와 장르로
한번쯤은 1천만 관객을 달성한 때도 와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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