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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탄생 : 울버린 - X-men Origins : Wolverin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이번 엑스맨의 프리퀄 격인 이 영화를 제작한 게 주연인 휴 잭맨이라 한다.
헌데 한국에선 흥행이 그다지 잘 안된듯 하다.
벌써 거의 모든 개봉관에서 소리소문없이 내렸으니 말이다.
하지만, 영화를 가만히 살펴보자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
전작 3편의 스토리나 인물들은 분명 변화는 있음에도
1편과 다른 2편, 2편보다 발전한 3편은 없는 느낌이다.
헌데 이번 울버린은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나름 의미가 부여된 역할이라
만화적 재미를 가장 잘 살려낸 엑스멘 시리즈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냥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었던 건 거친 연출력 때문이다.
부드럽게 장면과 스토리가 연결되는 느낌이 아니라
또각또각 장면장면이 거칠게 연결돼 있는 느낌을 준다.
다니엘 헤니가 맡은 제로란 역도 매력있고, 울버린과 대결을 펼치는 쉐이드 등등
작품 속 한명한명이 전작들보다 훨씬 자세히 그려지고 묘사된다.
한마디로 초능력자인 돌연변이들 모두를 스토리상 사장됨 없이
보여줄 만큼 많이 액션으로 관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볼만한 영화인데 조금 일찍 내린듯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