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카인드 리와인드 - Be Kind Rewind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잭 블랙이란 배우의 첫 이미지는 너무 비호감이였다.
이혁재를 보는 듯한 눈매에 그리고 보니 몸매도 닮은 구석이 있는 것 같은데...
그의 스쿨 오브 락을 아직까지도 그의 최고작품으로 꼽는 이들이 많다.
킹콩에서의 카리스마있는 고집센 영화제작자의 모습도 인상적이였으나
그후 이렇다할 활약이 없는 듯 하다.
그러나 소규모 영화로 이 영화가 나왔는데
이터널 선샤인을 만든 감독의 신작이란 소문에 알게 모르게 기대한 이들이 많았다.
초반 전기에 감전되 자기를 띄게 되는 장면에선 독특함과 기대감이 일었는데
점점 뒤로 갈수록 감독 스스로도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를 스스로
방향을 잃은듯 보였다.
마지막의 시네마 천국에서의 야외상영씬과 비슷한 장면에선
감독이 어느정도 의도적인 감동을 주려한 듯 보이나
이터널 선샤인이나 전작 수면의 과학에서 힘을 모두 소진했는지
100도로 끊는 점을 앞두고 있다가 98도 쯤에서 멈춘 기분을 주었다.
전작과 같은 영화를 만들라고 하진 않겠다.
다만, 부담감으로 인해 오버하진 않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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