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 300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이 감독의 영화의 전작 새벽의 저주는 다시 봐도 재미있다.
나는 이 영화 때문에 300을 기다렸는데
프랭크 밀러의 만화원작을 기초로 했고, 많은 사전 흥행준비를 해왔던 영화라
어쩌면 개봉 당시 그 정도의 입소문과 인기는 예정됐는지도 모른다.
데오니다스 왕과 그 전사들이 영화 300속의 300명의 전사인데,
한손엔 창, 한손엔 방패를 끼고 빨간 망토와 거친 투구를 쓴 비장한 캐릭터들은
그 우람한 몸을 넘어 의리와 애국심으로 겉모습 이상의 느낌도 선사한다.
죽을 줄 예상하고 싸우는게 아니라 죽더라도 피한다는 개념은 없이 싸우는 전사들.
마지막 최후는 자신들의 내부에서 흘린 정보로 인해 파생됐는데
그로 인해 분노하거나 처단을 다짐하지 않는다.
어쩌면 이런게 진짜 전쟁의 모습을 그렸다 할만한 장면 아니였나 싶다.
수많은 화살이 그늘은 만들며 비처럼 쏟아지는 장면은
이연걸의 '영웅'이 원조가 아닌가도 싶다.
무모한단 느낌에서 장렬하단 느낌으로 끝나는 느낌있는 영화지만,
전작 새벽의 저주만큼의 디테일은 아니였다는 평으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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