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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 - The Sound of Music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음악이면 음악, 영상이면 영상
세대를 넘나들며 한번쯤은 주말의 명화나 특선 영화로써
무심코 지나다 아님 어딘가 들렸을 때 한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영화이나 음악의 결정체인 '사운드 오브 뮤직'.
마리아 수녀의 줄리 앤드류스의 모습은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 보더라도 내가 만약 그녀가 가정교사로 온 집의 아이였더라도
따르고 사랑하지 않으면 불가능했을 매력적이고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물론 연기지만 많은 것을 보여 주는 영화사적인 여주인공이다.
에델바이스는 차체하더라도 영화 속 주옥같은 많은 음악들은
뮤지컬 영화의 매력이 뭔지 그리고 어때야 하는지
추억속으로 흥분속으로 관객을 이끌며 알게 해준다.
하느님과 결혼해야 할 견습수녀였던 마리아가
우연히 예비역 대령의 집에 가정교사로 가게 되고
아이들과 끈끈한 유대감으로 나중엔 그 아이들의 엄마이자
혼자였던 그 애들의 아버지와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는데
이 영화에서 그 스토리는 중요치 않을 듯 싶다.
음악만으로도 앞으로도 엄청난 세월 사랑받을 마스터 피스니 말이다.
히치콕은 찢겨진 커튼에서 폴 뉴먼과 줄리 앤드류스와 작업 후
배우의 명성와 그 개런티, 그에 비해 나오는 작품의 질에
강한 불만을 표현했었다고 한다.
말 자체로는 이 명감독의 말도 분명 이해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노래하는 줄리 앤드류스의 모습에
많은 작품에서 감동을 받고 기억하는 이들은
그냥 이런 저런 상황에 의한 배우들의 역량발휘 정도 쯤으로 치부하고 싶다.
이런 그녀의 성대결절 수술과 늙어버린 모습이 마냥 슬픈 팬이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