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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 - Deja Vu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긴 시간을 당겨 볼 수는 없지만 미래를 볼 수 있는 기술로
벌어질 사건들을 미리 보고 이를 막거나 수사해 나가는 식의
덴젤 워싱턴, 발 킬머 등이 출연하는 영화이다.
실제로 미래를 보고 이런 식의 조치를 할 수 있는 수사팀이 있다면 어떨까?
영화에서 마저 미래를 알고 고칠 수 있음에도 많은 부분 비극을 막을 수 없었다.
주인공 덴젤 워싱턴은 마지막에 대참사인 보트폭파를 막고 여주인공도 구할 수 있었지만
영화의 제목처럼 데자뷰처럼 많은 부분은 고쳐야 되는 일이 아닌
실제 일어난 듯 착각 아닌 현실의 기시감을 느끼면서 그냥 지나쳐야 한다.
짧은 시간에 하나하나 소원 해결해주 스토리를 짤 수 없음에
이루어지는 구성일 수도 있겠지만,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론
그 자체가 미래를 고칠 수 있게 된 인간의 과학기술 속에서도
운명이란 게 있고, 그걸 놔둘 수 밖에 없는 운명속의 인간을 보여준 듯 해
마냥 아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실제 이런게 있다면 그리고 영화적 상상력처럼
그 속의 주인공이 되 자신의 미래 어느 부분을 미리 알고 막을 수 있다면
운명대로 흘러가게 두고 싶지 않은 부분이라면 더욱 바꾸고 싶지 않을까?
나라면 그 유혹에 버틸 자신은 없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