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주의 神신 100법칙 - 수익 올리는 묘미 싸운다면 반드시 이긴다
이시이 카츠토시 지음, 전종훈 옮김 / 지상사 / 202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같은 주식 붐이 일기 전,

세력이 만드는 주가에 대해 우연히

관심을 갖고 공부하게 된 개인적 계기부터 

책과 연결해 이야기 해봐야겠다.


요즘 연예인들끼리 주식경험을 이야기하는

어떤 예능프로를 보다가,

누군가 테마주 얘기를 꺼내니 

다들 짜기라도 한듯 너도나도

그랬으니까 위험했지라면서 

서로 전문가인 듯 한마디씩을 거들어댔다.

그런게 보통 생각하는 테마주 이미지란걸

이렇게 예능을 보면서 잠깐 느껴봤지만,

보통 생각하는 테마주란게

이처럼 무조건 피해야 할

함정같다고 생각하고 있구나도 보였고

그들이 말하고 싶어하는

각자의 기억속 테마주의 의미도 잘 알수는 있었다.


내가 이 서평에 소재로 잠깐 언급해보려는

주식도 당시는 테마주였다.

그로인해 손해를 본 당시엔

금전적 손해보단 순간 급락의 

이해 안가는 상황과 속도 때문에

책과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불과 2~3초 사이에 상한가 언저리에서

하한가로 급락해버리는 당시 상황.

세력주란게 뭔지도 모르던 때라

세력과 관계된거란 걸 짐작은 해보면서도

특별하게 할 수 있거나 알수 있는게 없었다.

그러면서도, 묘하게 이해를 해보고 싶어졌던

도전의식이란게 생겼던 당시였다.


그러다 세력주에 관해 

자칭 전문가라 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게 되면서

내가 경험한 정도의 주가흐름은

꼭 전문가의 눈이 아니더라도,

조금만 알았다면 어느정도 보일 수 있었던

고급작전이 만든 차트는 아니란 걸 알게됐고,

기초적인 지식도 없으면면서 

당당하게 작전 테마주에 성큼 발을 디딘 

당시를 복기했던 기억이 난다.


급락도 급락이지만 

다시 잠깐 올렸다 다시 한번 더

터는 구간까지도 정확히 

세력 패턴 그대로였던 당시의 주가 흐름이었다.


이런 한국식 세력주를 경험한 기억을 가지고

이 책을 읽게 됐는데,

조금은 한국 세력주 정서와는 다른 부분이 있었다.

정확히 세력주 분석만을 다룬다기 보다는 

테마주로써 현시대 속 다양한 주식 종목들을 

넓고 다채롭게 바라보는 부분들이 많이 실려있고,

짧은 구간분석이 아닌

긴 흐름 속에서 세력이 움직였다고 보는

종목들마다의 흐름을 말하는게 많았다.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건,

차트 위주보다는 100법칙이라 말했기에

이론적인 부분이 많을거라 기대했는데

꼭 그러진 않은 구성 같았다.


다만, 일본의 주식시장 분위기가 어떤지를

이 책을 통해 간접체험해 볼 여지가 많아,

세계를 묶고 있는 코로나 시대에

이웃나라 일본의 주식습성도

구경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됐다.


한 예로, 마스크와 거즈재료로써

또는 백신 관련주로써 

크게 기대가 됐던 주식들이

별 빛을 못보고 사라졌던 사례들이 실려있는데,

분명 많이 오를거라 기대되는

호재성이 있는 사업들이었음에도

스스로 신뢰를 잃었던 세월이 있었던

각각의 히스토리를 극복 못했던 종목들이라 평해 놓았다.

받쳐주는 힘도 약했고 시들어져 버렸다는 

저자의 평가에서 한국이라면 어땠을까

비교해 보며 읽게됐던 구절이기도 했다.


그냥 차트가 많은 주식책 보단

되려 이처럼 글로써 전달하는게 많은 책이

어쩌면 더 기억에 남는게 있을지 모르겠다 싶다.

세력주에 편승하는 법을 단순 가르쳐주는 식이 아닌

세력의 손을 탔다고 생각되던 

당시의 상황들이나 해석을 주로 내놓고

현재의 기대되는 테마를 다루고 있는 책이니

어느정도 이런 책의 흐름을 예상하고 읽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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