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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을 일으켜 세우는 심리학 - 모든 일에 무기력한 당신이 열정을 불태우게 되는 비법!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읽고 나서 책목차에 실려있는
무의욕이나 저의욕을 해소하는
방법의 가짓수를 세어보니 60개였다.
60개. 어쩌면 많고 어쩌면 적다.
개인적 판단에 60개 모두는 다 옳은 말이었지만
실질적 판단기준으로만 보자면 매우 많다고 본다.
다 맞는 말이고 그 사항들에 해당하면
분명 실천하고 마음먹는게 맞는 일이겠지만,
실천을 하기 위한 실천 사전 학습으로
또다시 학습하는 그 과정으로써,
모두가 똑같지 않은 개성있는 바른 팁이지만
아마도 몇몇에 다른 옳은 것들이 포함될 수 있을
포괄적인 행동지침도 가능하지 않은가 생각됐다.
개개의 것들을 다 익히자면 끝나지 않을 인생이다.
몇몇 것들만으로 응용하는 삶이 되야
생활과 실천이 가능하다 생각하는 바다.
의욕이 없는 이들을 위한 책이란 주제이지만,
정확히는 생활태도에 대한 전반적인 수정이요
더 간략하게는 삶의 요령으로 봄 직 하다.
이 책의 이러한 요점은 분파되어
다양한 생활 속 모습과 실천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메일을 읽고 답장을 나중에 써야한다면 이는 2단계 패턴,
이를 읽고 바로 그 자리에서 결정해
답장 쓸 여부를 결정한다면
불필요하게 2번 같은 메일을 읽어야 할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던가,
옷이나 초콜렛을 비유로 들어
많은 선택지가 있는 컬렉션 속 선택보다는
좁은 풀 안에서 원하는 답을 선택하는
비움과 축소가 스스로 의욕이 소모되는
일상의 습관과 패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좀더 심리적인 비유들로 예를 들어보자면,
실현 불가능한 바램을 가지고
그것을 긍정적인 생활태도로 오해하거나
그렇게 생각함으로써 결국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는 상상은
또다른 숙제를 스스로 내준 꼴로써
불가능에 희망을 걸었다 실패함으로써 오는
자괴감에 자살골 같은 심리상태를
자초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책 내용은 전반적으로 매우 쉬운 문체이고 내용이다.
심리서의 외양을 띄었어도
크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자기계발서로 봐도 무방할 내용들과 구성들이 많다.
때론 여러 조언을 듣는 것도
심리적으로는 도움이 될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냥 위안이나 구상만을 도모하는 삶보다는
제대로 된 실천 하나가 자신에게 필요한
만병통치약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해보게 된다.
굳이 60개의 실천사항 모두에 의미를 두지 않고
책에 실린 내용 중 취사선택하여
몇개만 간추려 간직해 보려하면 어떨지.
결국, 실천이 생각을 지배하는게 건강한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