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닥터 정찬우 원장의 인상클리닉 - 행복은 얼굴에 있다!
정찬우.문혜영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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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독자가 원할만한 니즈를 가장 잘 반영하면서도

대중적인 면에 반한 전문성이 녹아있다는 것이다.

피부과 의사가 수술의 맹점을 논하는 부분에선

일반적인 피부과 전공의의 대개의 과정이 아닌 

피부외과의로써 수련을 거쳤기에, 

얼굴구조에 대해 해부학적인 지식을 기반으로한

인상클리닉이라는 독창적인 분야를 

이 책으로 설명할 수 있는 위치란 설명도 있다.

꽤 오래전에 페이스 요가라는 이름으로

자가 얼굴훈련법이 입소문을 탄적이 있었다.

굳이 설명을 더하지 않더라도 말그대로

일종의 얼굴 표정 훈련법으로써 특수한 요가명칭이다.

헌데, 그때 지금과 유사했던 그런 좋은 취지였음에도 

이론적으로 아쉬웠던 것들이 이젠 이 책을 보면서 

채워짐과 동시에, 표정훈련이 어떻게 

일반적인 시술이나 수술만큼이나

큰 몫으로 쓰여질 수 있는지에 대해 

공감하고 확신할 수 있는 책구성이 매우 좋았다.

그러나 다만 아쉬웠던 것은, 

4장부터 본격적으로 나오는 훈련법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이해를 돕는 쉬운 사진연출이나 

그림으로써의 설명이 너무 부족하게 다가왔다는 건데,

글로써 설명해주는 부분이 자세하고 많아 장점이었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완벽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 

시각적인 부분들의 부족이 꽤 됐다.

이런 아쉬움은 그냥 절대적 부족으로써 아쉬움이라기 보다는,

좋은 내용이라 책이라 더 잘 접근해보고 싶었던 

독자로써의 욕심이라 봐주는 것도 좋겠다.

그냥 인상클리닉이란 얼굴 표정근의 중요기능과

그 개선방향을 논한 자체로만 놓고 평가한다면,

아쉬울게 없는 책이라고도 말해주고 싶다.

이제, 이 책의 핵심적인 부분만을 놓고 보자면,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만들어주는 중안면 중심의 

하트존을 만드는 걸 핵심이라 말하고 싶은데,

아래턱 근육은 느슨하게, 팔자주름 중심으로는

위로 당기고 양옆으로 당기는 표정근의 입체감 실현이다.

입으로 내는 은이나 어흥 등의 소리로도 

이런 근육들의 훈련을 유도하는 이론도 실렸다.

이 책이 제공하는 방식에, 보통의 독자들이라도

평소에 살면서 보고 들으며 공감하는 바가 있기에

꼭 의사가 아니더라도 공감될게 많은 내용들이리라 본다.

좀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사람들이나

그저 단순히 미용적인 측면의 변화를 위한 사람 모두에게

만족할만한 매우 좋은 컨텐츠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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