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 - 적게 일해도 폭발적 성과를 내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인풋 80가지
가바사와 시온 지음, 신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어찌보면 매우 간단한 책이었다.

그런데 무척 울림이 크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스스로 해왔던 부분들에 대해

이 책을 읽으며 명문화된 정리가 된 부분들도 있었다.

학창시절 좋은 선생님들을 알게 되면

이미 무언가 시작도 하기 이전에

많은 부담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곤 했다.

스스로 이런 느낌을 정리해 본 적은 없지만

막연한 느낌이라고는 생각지 않았었다.

이유는 있지만 그 이유를 생각하지 않은 것이고

굳이 그것까지 정리를 하고 알고 있어야만 될 

이유는 없었기에 당연히 그냥 습관이고 직관처럼 인식됐다.

그런 작은 당연하지만 중요한 것 하나가

이 책을 통해 매우 잘 이해될 수 있었다.

책제목에 뇌력이란 단어가 나와 있다.

이 뇌력이라 함은, 근육의 힘쓰기와 마찬가지로

뇌의 힘을 이용함에 있어

그 힘은 인풋과 아웃풋이 있다고 설명하는데,

인풋이 훌륭하면 당연히 아웃풋이 좋을 거라는 결과하에

인풋에 대한 양질의 소스 구축과

인풋이란 행위를 함에 있어서

가장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개인 시스템은 체질화 하여

뇌력의 낭비를 막고 효율을 높이라는 부분에

방점이 찍힌 책이라 보면 맞다.

앞서 말한 좋은 선생님들을 만났을 때의 편안함이란

인풋에 대한 안정감을 이미 학습 시작전에

선경험적인 느낌 등으로 인해 기시감처럼 느끼고 시작되는

바른 인풋에 대한 본능적인 끌림이었다고 정리가 됐다.

어떤 아웃풋이건 그건 각자의 역량이다.

하지만, 인풋은 자가발전이 아닌 외부적 주입이 많다.

그 외부적 주입의 바른 방법이 추구하는 바가

바로 이 책이 설명하는 뇌력의 낭비없는 노하우였다.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좀더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고

뇌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들을 익히고 발휘하도록

필요한 운동의 예들처럼 하나하나 열거되어 있다.

뇌를 자동차 운전하듯 잘 컨트롤링 하기 위한 방법들로써.

뇌력의 진짜 정답은 결과론적인 아웃풋이 아닌

인풋에 있음을 더 주장하는 책으로 읽혔고,

그 느낌이 맞다면 나는 그 학설에 완전 동의하는 독자.

쉽게 읽히고 아는 듯한 내용처럼 보이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매우 실용적이고 삶에 필수적 요소같다.

결과보다 과정이 이미 반을 차지 할수도 있음을 다시금 느꼈다.

시작이 반이라는 격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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