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맹지 탈출 혼자만 알고 싶은 대박 경매 시리즈 1
정기수 지음, 안주 그림 / 봄봄스토리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제목이 책의 방향은 이미 알려주고 있다.
맹지탈출.
맹지라 함은 눈먼땅이라 하면 직역이겠고
지역권을 적용해 그 기능을 살려줘야 하는 땅인데,
지역권이라 함은 해당 땅의 편익을 높이려
남의 땅의 사용을 하는 권리,
즉 내 땅에 도로가 없어 남의 땅에 도로를 내어
내땅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다.
이런 땅들을 눈여겨 보고 재테크로 이용하면
매우 소중한 정보가 된다는게 이 책의 핵심되겠다.
처음엔 뭣보다 만화로 얼마만큼의 지식을 담을수
있겠는가란 의구심이 먼저였다.
한컷한컷 마다 글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은 적으니
책에 그냥 기술하는 방식처럼 하지 않는 이상엔
매우 단편적인 내용이지 않을까도 싶었다.
그런데 도리어 한장한장 넘기기가 매우 어려울 정도로
다루는 내용이 적지 않았다.
게다가 일반인들이 익숙지 않은
공법개념의 내용들이 많기에 더욱 그러했다.
그렇다면 실상 책의 가치는 어떠했냐가 관건인데
내 경우엔 이 책을 시작으로 관련 책들을
계속 써나가겠다고 한 작가의 서문이 이루어진다면
그의 책을 계속 읽어가고 싶다는 바램이 생겼다.
책도 좋고 다루는 내용도 가치가 있다 생각이 들었다.
설사 필드에서 이용하는 지식이 못되더라도
그냥 어느정도 기본을 아는 사람들에겐
읽는거 자체가 좋은 가르침을 줄 책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맹지가 가진 숨은 장점들을 읽어가면서
실제 현장 답사나 지도검색 등만을 가지고
앞으로의 책의 진도가 계속 나가진 않을까란
상상을 하게되는 부분이 독자로써 있었는데,
이런 중복됨은 줄이고 가급적
중언부언 되지 않도록 책의 각 부분별로
다른 내용들을 잘 배치해 나간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부동산에 관한 지식을 통해 재테크도 물론 목적이겠지만
법의 상식을 넓히는 재미도 쏠쏠할 책이다.
그리고 지인이 만화로 책을 내겠다고 했을 때
솔직히 좋은 아이템이 만화로 나온다고 하면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판단이 옳을수 있었겠구나란
개인적인 추억들도 소환해보는 시간이 됐다.
오랜만에 읽은 만화책의 재미와
맹지의 재테크 방법까지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