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속도 PDCA - 완벽하게 초스피드로 일하는 법
토미타 카즈마사 지음, 박정석 옮김 / 페가수스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Plan 계획의 P
Do 실행의 D
Check 검증의 C
Adjust 조정의 A (또는 Action 개선의 A)

기업에 적용하는 예로써 읽기에 적합한 서술이지만
난 이 책을 자기계발서로써 분류해도 될 것 같았다.
저자가 말했듯이 PDCA란 절차의 습득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대입할 일들의 규모에 따라
맞춤옷처럼 거기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이론이기 때문이다.
이 이론의 절차 4단계는 매우 유용하다.
거기에 세부적인 것으로 들어갔을 땐 더욱 더.
그 와중에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각각의 단계별로 이원화된 사고방식이라 생각된다.
예를 들면 검증의 단계에서,
대부분 안 된 이유를 찾는 쪽이 많은데
잘 된 이유 또한 찾는게 검증이란 식의 말이 그렇다.
매우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관점이지 아닐 수 없다.
일원화 된 시각을, 또는 일원화 되어가고 있는 시각을
이원화 해보는 계기를 스스로 찾거나
인식하고 일을 추진해 나가는 것은 매우 현명하고
일의 성패 여부를 떠나서 매우 값진 소득이다.
PDCA의 이러한 생각의 이원화 등의 방식은
정확성과 계획성의 순도를 높여주고
하고자 하는 일에서의 군더더기들을 덜어내게
도와줄 프로세싱의 논리가 되겠다.
세부적인 항목들 또한 각 단계별로 많은데
특히 눈에 띄던 부분은 가시화를 언급한 계획단계에서다.
어쩌면 저자는 실제 모든 절차의 진행에 있어서
초심을 잃지않는 꾸준함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파하고 있진 않나 독자로써 느낌이 들었다.
무형의 것을 유형의 성과로 바꾸고자 할 때
매 단계와 시간의 흐름은 실행자 각자의 의식 속
의지를 동반하고 힘을 얻게 된다.
그런 면에서 계획에서의 가시화란 말은
전체를 아우르는 그런 면이 있는 단어로 캐치된다.
속도감 있게 완성해가는 과정을 돕는게
PDCA라 했지만, 재검토 등의 과정까지 모두
제대로 해가면서 일을 진행해 나가자면
결국 완벽한 초스피드란 표현보다는
시간의 절감이나 현격한 시간효용의 증가라는 표현이
도리어 적절하지 않은가 한다.
이런 컨셉의 책을 쓴 저자 답게
책 말미에 피드백을 권유하는 말을 덧붙였다.
참 철두철미한 계획자이자 실행자 그리고 검토자란 생각이 든다.
뒤로 갈수록 이해해야 할 게 많지만
좀 복잡해지긴 해도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괜찮다고 본다.
일처리에 있어 일목요연한 느낌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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