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셀프 근막 스트레칭 - 통증 치료와 미용을 위한 근막 이완 가이드!
타케이 히토시 지음, 김효철 외 옮김 / 신흥메드싸이언스 / 2019년 1월
평점 :
자가 스스로 할수 있는 기법이라고는 했지만
근막에 대한 지식이 있을수록 효과는 높아질 책이다.
거기에 더불어 소개되어 있는 기술의 가치도
더 알수 있을텐데란 생각을 함께하며 읽었다.
근막을 풀어도 일시적인게 대부분이다.
일시적인건 짧게는 시간단위가 될것이고
길게는 일단위가 될텐데 이런 효과가
영구적이 되려면 스스로 어느 정도
기술의 구사가 필수적인 부분이 있다.
할 줄 알면 근골격에 있었서는 병원을
안가도 될만큼의 스스로 케어가 가능하게 해주는게
근막 관련 접근이고 기술들인거 같다.
참고로 기술이라 안하고 같은 말이라도
테크닉이란 말들을 용어를 주로 쓰지만
용어는 스스로 하는 걸 배우는데 있어선 중요치 않은듯.
이 책을 굳이 읽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다.
흔치않은 사선의 포즈나 당김을 많이 담아서다.
사선으로 구사하는 일반적인 기술들은
거의 IT밴드나 요방형근을 이완에서가 대부분이다.
물론 상체도 있기는 하지만 거의 옆구리 늘리는 식의 포즈.
헌데 이 책에서는 마이어스의 이론을 근간으로 한
다양한 사선포즈를 이용한 풀기가 나와있다.
얼핏 보면 요가 자세 등에서 구사하는 포즈와
뭐 다를게 있나 할수도 있겠으나
체조의 형식을 따라하는 여타의 방식과
근막 사슬의 정확한 메커니즘을 알고
그걸 응용하는 것과는 겉으로는 알수 없을
확실한 차이가 존재한다, 그걸 이 책이 다룬다.
한가지 크게 아쉬운 건,
이런 책들의 대부분의 공통점처럼
일반적으로 따라하는데 있어서는
완벽하게 하려는 욕심은 애초에 버려야 한다는 것.
예를 들면 어느 기술에 있어서는
멀리건 테크닉의 방법과 매우 유사한데
이론적으론 마이어스의 기본을 따르지만
테크닉에선 다양한 구사가 녹아있는 만큼
그냥 따라만 해서는 완벽한 구사는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벽한게 어려운거지 효과가 없을 순 없다.
그리고 안되더라도 스스로 반복하다 보면
시간이 깨우침을 주고 스스로 응용하는 방법도
생기게 마련이니 어느 정도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면
이 책에서 얻을 바는 매우 크다고 하겠다.
몸은 하나의 끊어짐도 없는 공간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쩔수 없는 책에서의
부위별 공략법 속 큰 이해를 위한 빈 공간들은 아쉽다.
그냥 한 줄이라도 이런 의미를 써 둔다면
하면서 좀더 깊은 재미를 느껴보고 싶어질 사람들에겐
하나의 깨우침을 위한 팁이 될텐데 말이다.
너무 대중적인 제목을 달고 소개된 책이지만
유용하고 고급 스킬같은 면모를 갖춘 책이다.
혼자 하는 방법으로 기구를 쓰지 않고
더이상의 완성도는 어려우니
이 정도의 기술로도 볼 효과는 많겠다 하겠다.
좀더 익숙해지면 정말 움직이기 싫어하는
주변사람들에게 적용하라고 제대로 알려주고 싶은
좋은 내용들이 너무 많다. 훌륭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