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요가 홈트 - 하늘을 나는 꿈의 실현
정현주 지음 / 렛츠북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홈트라고 하면 홈트레이닝을 말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이 책은 홈트레이닝이라 하기엔 제약이 있다.
해먹을 걸고 제대로 에어리얼을 구사하는
강의장들을 보면 대게 집안 정도의 높이는 아니다.
그럼에도 이 책이 홈트라고 책이름을 달 수 있는건
저자의 열정이 묻어있는 자세한 설명들과
플라잉 요가에 대한 이만한 책을 아직 못봤기 때문이다.
오랜동안 매트요가를 해왔다고 해서
같은 요가의 수준이라 볼 수 없는 것이 플라잉 요가다.
아마도 요가수련이 주는 효과 면에선
플라잉 요가가 오히려 훨씬 크다.
플라잉이라고 모든 동작이 공중에 떠서 하는 건 아니니까.
양손과 양팔이 자신의 전정기관의 힘을 빌려
땅을 딛고 여러가지 동작을 느끼고 해내는
일반적인 요가동작의 유효성도 크지만,
공중에 해먹을 걸고 중력의 무게를 벗어나
척추나 관절에 부담을 덜면서 훨씬
도움이 될만한 동작을 시연가능한게 플라잉 요가같다.
슬링이란 재활요법에 쓰이는 요법이나
TRX라는 간단한 운동 소도구가 주는
치료와 운동의 잇점들을 플라잉 요가는 포함하고 있다.
요가의 가치는 결국 책에 있지 않고
직접 해보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책이 아무리 자세히 나온 들
동작과 동작사이 그리고 시작시
여러 디테일한 부분들은 책은 다 담을순 없다.
본인이 느끼고 제대로 된 지도자의 지도가 지도해줘야
진짜 플라잉 요가책 덕을 봤다고 할 수 있지 않을런지.
책에 실린 저자 정현주씨의 플라잉 요가에 대한
지식과 열정이 책 곳곳에서 느껴져
책을 읽으며 한타임을 뛰는듯 좋은 기운이 느껴졌다.
자신의 플라잉 요가의 시작과 진화과정을
대부분 자세히 얘기해주는 것도
어떤 면에서 독자로써 매우 고맙고 기분이 좋았다.
그냥 마치 타고난 선생님이었느냥
그냥 티칭하는 얘기들과 지식전달만 있는 책들과 달리
플라잉 요가에 대해 더 정확하고 세심한
본인 스스로의 갈증을 풀어나가며
지금 어느 정도 완성된 지도자의 위치에 와 있음을
들려주는듯해서 읽으며 쓴 정성만큼 성의있게 읽어나갔다.
다만, 책의 앞부분과 뒷부분에
계속 등장하는 본인의 그 선생님이 누구인지에 대해
별 설명이 없는 것은 다소 의아했다.
그만큼 소중한 분이라 익명으로 남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선생님 누구누구에게 감사함을 전하는데
그저 그냥 선생님이라고만 호명되어 있어서
단순한 호기심에 한줄 남겨본다.
초반부 상당부분을 자세하게 몸의 구조를 다루고 있는데
플라잉 요가에도 도움이 될 부분들이겠지만
운동을 위한 해부학적 지식으로도
매우 유용한 것들이기에 잘 읽어봤음 싶다.
정성을 많이 들인 도입부 같았다.
저자에 대한 열정이 플라잉 요가에 대한
큰 믿음으로까지 만들어줄 책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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