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03분, 바깥 기온은 1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에는 밖에 비가 왔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저녁이 되면서 오늘은 일찍 어두워진다 싶었는데, 그 때부터 비가 와서 바깥에 나가면 바닥이 빗물에 젖어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공기가 좋지 않아서, 비가 언제 온다고 했는데, 하는 날씨 뉴스를 보고 기다렸어요. 하지만 어제 온다는 비는 오지 않아서, 그냥 비가 오지 않는 것 같아 하고 있었는데, 조금 전에 잠깐 밖에 나가니 바깥엔 비가 오고 있네요. 창문을 닫고 있으면 소나기 처럼 크게 소리나면서 오는 비 아니면 잘 모르는, 지금은 해가 일찍 지는 시기입니다.

 

 마음으로는 지금도 저녁이 아닌데, 바깥을 보면 오후에 5시만 되어도 저녁입니다. 해가 지고 나서 저녁 1과 저녁 2 시간이 되는 것처럼, 요즘은 해가 떠 있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서 낮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요. 여름 같으면 지금도 한참 낮 같아서 8시가 될 때까지 해가 떠 있던 시기도 있었는데, 그런 시기는 지나고, 지금은 밤이 긴 시기입니다. 아마도 다음 달의 동지가 지날 때까지는 계속 길어질 테니까, 앞으로도 밤은 조금 더 길고 긴 시간을 맞겠습니다. 그 다음에 밤 길이가 조금씩 줄어들지만, 12월말에서 1월이 가장 추울 시기라서 그런지, 느낌으로는 그 때가 제일 밤이 길 것 같은데, 지금이나 그 때나 아마도 저녁이 시작되는 시간은 비슷하거나 할 것 같다는, 오늘은 평소에 하지 않던 생각을 해봅니다.

 

 7시가 되면 저녁뉴스를 봅니다. 아니면 8시가 되었을 때, 또는 9시가 되어서 볼 때도 있어요. 가끔은 채널을 바꾸어가면서 세 가지를 다 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크게 다른 뉴스가 나오는 건 아닌데, 그럴 때도 있습니다. 그건 시간이 너무 아깝지, 뉴스는 그렇게 재미있는 것도 아닌데, 하면서 보게 되는 건 시작해서 이어지는 그 다음 다음 인 것 같아요. 아, 그렇구나, 하다가 아, 아닌가 하는 순간이 조금 늦게 찾아오는.

 

 어제는 저녁에 안되겠어,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적어보자, 했지만, 오늘 보니까 제대로 적은 건 없네요. 어제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정리를 할 때는 물건을 다 꺼내놓고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없어도 되는지 그런 것들의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일단 어떤 것이 있는지 잘 모르고 있으니까요. 우리집만 해도 집안의 공사 때문에 물건들이 원래의 수납장과 책장 등에서 나온 적이 있는데, 있을 때는 몰랐는데,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일부는 다 들어갔지만, 일부는 조금 정리하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버리는 건 쉽지 않고, 바꾸는 것 역시 그렇습니다.

 

 요즘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뉴스에서 나오고 있어요. 사회적거리두기의 단계는 요즘 다섯 가지로 구분하는데, 지역에 따라 1단계에서 1.5단계로 올라가거나 또는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스크 잘 쓰시고, 따뜻하게 입으세요.

 

 오늘 저녁에 외출하신다면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면 좋겠어요.

 네이버의 날씨에서는 흐림으로 나오지만, 밖에 나오면 비가 언제든 올 수 있을 날입니다.

 우산 들고 가는 사람들도 많이 보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판매 상품 : 우리집에서 만든 수세미입니다. 하트 호빵 수세미예요. 앞에는 하트모양, 뒷면은 하트가 없는 두 겹의 수세미입니다.

 크기는 10~12cm 정도 됩니다.

 도안은 인터넷과 유튜브의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이번주 가격 할인으로 2300원에서 2000원으로 할인하고, 10개 구매시 1개를 더 드립니다.

(위 가격은 수세미 한 개당 가격이며, 배송료는 별도 입니다.)

 수세미에 관한 내용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우리집 수세미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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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9 22: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1-19 2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1-19 2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1-19 2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11월 16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50분, 바깥 기온은 14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가 흐린 날이라고 생각했는데, 맑음이라고 나오네요. 진짜? 지금은 그럴지도 모르지만 별과 달이 뜨는 시간이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월요일인데, 오전엔 월요일, 오후엔 화요일, 저녁에는 수요일쯤 되는 날 같은 기분이 들어요.

 

 11월이 중간을 넘어 후반전이 시작되는 거구나, 그 생각을 잠깐 하다가, 저녁엔 오랜만에 커피를 조금 내리다가, 그리고 저녁을 먹고 10시가 다 되어서 앗, 벌써, 앗 벌써, 하면서 페이퍼를 쓰러 왔습니다. 조금 더 늦으면 오늘은 너무 늦어서 쩜쩜쩜 하면서 내일로 넘어가는 날이 생기거든요. 근데 그런 건 좋아하지 않는데, 요즘 가끔씩 시간을 잘 쓰지 못하면 그렇게 됩니다. 지난주가 그랬어요. 그랬더니 한 주가 그냥 사라진 것 같은 그런 기분이어서, 이번주는 그러면 안된다, 알지,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마음과 다르네요.^^;

 

 요즘 공기가 좋지 않아요. 오늘도 미세먼지가 나쁨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미세먼지는 109 나쁨이고, 초미세먼지는 54 나쁨입니다. 한동안 공기가 좋았는데, 오늘 저녁 먹으면서 뉴스를 보니까 뉴스에서도 미세먼지가 많다고 나와요. 내일은 비가 올 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그러면 조금 나을까요. 한동안 공기가 좋았던 시기가 있어서, 그런지 목이 조금 따갑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후를 지나고 해가 진 다음, 저녁을 먹기 전,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햄버거 세트가 먹고 싶어졌어요. 어제는 참았는데, 오늘은 더 참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귀찮지만 잠깐 나갔다왔는데, 이상한 일이지만 오늘은 햄버거가 전처럼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같은 프랜차이즈의 같은 상품이니까 그렇게 다를 건 없는데, 왜? 어쩐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날씨가 차가워져서 그런지 집에 와서 먹기 시작했을 때 프렌치 프라이는 따뜻했지만 조금 더 눅눅한 느낌이었고요. 이상하다.먹고 싶었던 음식은 맛있는 편인데, 그렇게 다른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지만, 오늘은 저녁이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어요. 어쩌면 최근 엄마가 해주시는 밤이 더 맛있어지고 있는 것 때문에 상대적인 비교일 수도 있겠다, 그냥 그러면서 지나갔습니다.

 

 가끔씩 해보지 않은 것들은 하지 않은 것으로 남고, 그냥 그것만으로도 아쉬워질 때가 있어요. 해도 후회를 하지만, 해보지 못한 것들도 아쉬움을 남기고 후회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대신 다른 것들을 했겠지, 열심히 했거나 잘 했거나, 잘 하지 못했거나 하기 싫어서 대충 했을지도 모릅니다만, 그 시간을 다른 것들로 채웠을 것 같긴 합니다. 가끔은 더 좋은 것들도 있었을 것 같은데,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란 그런 것들의 실제의 비교와는 조금 다른 것들일 것 같아요.

 

 전에는 그런 것들을 그렇게 마음에 두지 않을 때도 있었고, 마음에 오래 둘 때도 있었습니다. 살다보면 만나는 일들은 하나둘이 아니니까요. 그런 것들과 그렇지 않은 것들이 늘 생깁니다. 아주 어려운 것이 아니라면 그렇게 해볼 걸, 하면서 아쉬워하는 건 그렇게 좋은 것이 아니고, 또 모든 걸 다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실제로 가능할 것 같지는 않아요. 많은 것들은 적절한 선에서 좋은 것들을 잘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기준은 늘 달라지고, 시간도 늘 달라집니다.

 

 오후의 관심사는 저녁의 관심사와 조금 비슷한데 달라지고요, 저녁을 먹고나서는 또 다른 생각을 합니다. 중요한 것만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중요한 것이 다음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 다음에 생각하는 것들은 조금씩 달라지기도 했었어요. 아마도 오늘의 생각도 하나둘 조금씩 오늘의 공란을 잘 채우고 있겠지, 나중에 보면 잘 기억나지 않는 것들이 많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오늘은 그렇게 살았어, 매일은 그런 것들의 연속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덜 차갑지만, 그래도 아침 기온은 10도가 되지 않아요.

 날씨가 그만큼 차가워졌고, 11월도 절반 나누면 전반 보다는 후반에 가까워졌습니다.

 인터넷 서점에서는 내년도 다이어리를 선물로 주기 시작했어요.

 아직 시간이 있지만, 벌써 내년에 가까워지는 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그래도 아직 2020년의 일들은 많이 남아있지 않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1월 14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노란 은행잎이 나무보다는 바닥에 더 많이 보이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한참 전에 찍은 것 같아서 확인해보니까, 14일이 지난 토요일이었네요. 주말을 지나고 월요일인데, 가끔은 그 직전의 일들이 한 일주일쯤 아니면 한달쯤 지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그리고 한달 전의 일들은 오히려 며칠 전의 일 같은, 그런 느낌이고요. 그러다 바깥을 보면 차가워진 날씨와 양털같은 후리스를 입은 사람들이 많이 지나갑니다. 차가운 바람이 있거나, 바람은 없어도 차가운 공기가 스치는 저녁이 일찍 찾아오는. 그러고보니 11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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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00분, 바깥 기온은 14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구름이 많은 일요일이예요. 많이 춥지는 않은데, 어제보다는 차가운 날입니다. 흐리기도 하고, 미세먼지도 많대요. 오후에 청소를 하려고 잠깐 창문 열었다가 아쉽지만 공기가 좋지 않아서 빨리 닫았어요. 여름까지는, 그리고 가을에도 공기 좋은 편이어서 좋았는데, 아쉽다, 하는 생각이 흐린 하늘을 보면 한번씩 지나갑니다. 생각해보면 얼마 전에는 흐린 날이어도 공기는 좋았는데, 이제는 겨울이 다가오니 계절의 변화와 바람의 방향이 달라지는 많은 것들과 함께 달라지는 것 같아요. 다시 추워지면 공기는 조금 나아지겠지만, 그래도 그 때는 추워서 이전의 날들이 생각날 것 같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어제는 토요일이고, 오늘은 일요일인데, 앗, 그러면 내일은 월요일이잖아. 하는 생각이 많이 들기 시작하는 시간은 오후 4시인 것 같아요. 오후 4시를 지난다고 해서, 오늘 시간이 거의 마감인 것도 아닌데, 어쩐지 4시는 오후같지만, 4시를 지난 다음부터는 서서히 저녁의 느낌이 들기 시작하니까요. 그래도 지금은 5시에 해가 떠 있지만, 조금 더 지난 12월이 되면 그 때는 이미 밤 같은 느낌이 들 거야, 아직은 그래도 나은 거야, 같은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도 차가워지는 날씨와 흐려지는 하늘, 그런 것들과 함께, 지나가는 일요일 오후는 아쉽기만 하네요.

 

 주말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별일없이 텔레비전을 보더라도 주말의 휴일은 참 좋아요. 주말에 시내 서점에 가서 신간 도서 구경하지 못한 지 오래되었는데, 그 사이 책을 안 산 건 아니고, 주말이면, 인터넷 서점으로 책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라이브방송이라고 해서 인터넷에서도 홈쇼핑과 같은 생방송느낌 드는 영상 판매도 있어요. 새로운 것들은 계속 생겨나고, 이전의 것들은 어느 순간 새로운 것으로 대치됩니다. 익숙한 것들이 점점 달라지는 것들은 계속 되는 것 같아요. 전에는 휴대전화를 없어도 살았지만, 지금은 택배를 보내도 휴대전화가 필요합니다. 인터넷 물품 구매를 하면 꼭 전화번호를 적는 란이 있고요, 유선전화를 적어도 되지만, 휴대전화번호를 적어야 배송진행을 조금 더 편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도 요즘은 카카오톡으로 오기도 하니까, 그러고보니 많은 것들은 잘 모르는 사이에 계속 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것들을 다 살 수도 없고, 다 가지고 있을 공간도 없어서, 꼭 필요한 것 꼭 가지고 싶은 것을 잘 찾아야 해요. 작은 것에 집착하면 큰 그림을 보지 못해, 그런 것과 비슷하기도 한데, 정해진 것이 있고, 한정적인 것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네요. 평소에는 그런 것보다는 일단 눈에 잘 보이는 것이 우선이긴 하지만, 조금 더 많이 생각하면 그런 것들의 순서도 선택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생겨요. 늘 좋을 것 같아도, 그게 늘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때, 더 좋은 것이 있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고, 더 좋은 것이 아니라면 아쉬울 것 같지만, 매일 늘 최선의 선택과 최고의 효과만을 기대하는 건 어려운 일이예요. 잘 되고, 좋은 것이 될 거야, 같은 것을 기대하지만, 가끔은 우리가 기대한 것과 다른 것들을 결과라는 이름으로 배송해줍니다. 예를 들면 아주 예뻐서 선택했지만, 도착해서 입었을 때는 내게는 조금 작은 치수라서 입기엔 애매한 그런 것들의 느낌과도 비슷할 수 있겠네요.

 

 늘 좋은 것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늘 좋은 일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생각해보면 그런데 좋은 거 지금도 많이 있어, 다행이야,

 그런 생각을 편안하고 당연하게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있어야만 해, 그게 꼭 있어야 해. 하는 마음으로 절박함을 안고 사는 것보다는

 그게 있어서 좋아, 그런 것들이 늘 있어, 그래서 참 좋아, 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더 편안하고 더 좋을 것만 같거든요.

 그게 잘 안 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조금 멀어졌다가도 다시 원래의 길로 돌아오듯이

 마음도 그렇게 편안하기를 바랍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흐려서 졸림졸림 많이 생기는 오후예요.

 어제보다는 조금 더 차가운 날이기도 하니까,

 따뜻하고 입으시고, 마스크도 잘 챙기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남은 오후 기분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판매 상품 : 하트호빵 수세미

 사진에는 하트가 보이지 않는 옆면입니다만, 안쪽에는 모두 하트가 있습니다.

 앞면에는 하트가 있고, 뒷면에는 하트없는 단색의 두 겹으로 된 수세미입니다.

 주방에서 설거지 하실 때 쓰시면 거품이 잘 난다는 사용자 후기가 있습니다.

 크기는 10~12cm 정도이고, 하나씩 손뜨개로 만들기 때문에 크기의 차이는 조금 있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2300원-- 이번주 가격할인 세일로 2000원입니다. (1개당 가격이고, 배송료는 별도입니다.)

 수세미에 관한 내용은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수세미의 도안은 인터넷과 유튜브의 영상 등을 참고하였습니다.

 우리집 수세미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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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0-11-15 18: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11월 중순이네요.써니데이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0-11-15 18:47   좋아요 0 | URL
네. 11월도 중간에 이르렀네요.
카스피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1월 14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23분, 바깥 기온은 18도 입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흐린데, 그래도 기온은 어제보다 올라가서 덜 추운 주말이예요. 18도인데, 어제보다 3도 높다는 표시를 보고, 따뜻한 오후예요, 하려다 아니지 18도인데 따뜻할 것 같지는 않아, 하는 마음으로 덜 춥다고 오늘 날씨를 씁니다. 구름이 많은 날이 여름엔 덜 덥고, 겨울엔 덜 추운 건 아는데도, 햇볕이 환한 느낌이 적다보니, 오늘 조금 추운 거 아니야, 하고 생각하기도 했었어요.

 

 주말에 날씨가 좋거나, 나쁘거나. 그런 것들은 결정할 수가 없습니다. 비가 오거나 추워지거나 따뜻해지는 것들도요.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조금 더 따뜻한 옷을 입거나, 두꺼운 겉옷에 스카프 같은 것을 추가하는 그런 것들은 할 수 있어요.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추운 날에 장갑 있고, 목도리 있으면 덜 추운 것처럼, 그것만 있어도 다행인 것들은 일상 속에서도 적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오늘은 조금 들었습니다.

 

 가끔씩 그래요. 우리의 일상은 너무 평범하고 비슷하다고 하는데, 실은 그렇게 평범하지도 비슷하지도 않을 것 같아요. 어느 때에는 같은 이유로 비슷하며, 또 같은 이유로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어떤 면을 다 볼 수도 없고요, 그냥 아주 작은 부분의 일부를 보면서 사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어느 날의 서로 다른 감정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면, 한 순간 모든 것이 될 것 같았던 웃음과 어느 날의 슬픔이라는 것 역시 한 조각의 한 순간 반짝임 같다고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한 순간이 때로는 참 소중하다고도 느낍니다.

 

 어제는 한 주가 지났다는 기분이 들면서 피로감이 몰려왔는데, 오늘 아침이 되어서는 늦잠을 자면서 꿈을 꾸었습니다. 별 내용은 없었는데, 꿈을 꾸었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여기는 꿈 속의 세상이 아닌, 오후의 햇볕이 있는 나의 일상적인 세상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평범한 날. 창문을 열면 차가운 공기가 얼굴에 닿으면서 금방 창문을 닫고 돌아서게 되는 그런 생생함. 그런 것들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어제는 좋은 것들과, 더 좋은 것이 될 수 있었을 것들을 생각했는데, 오늘은 그것들이 모두 어제의 일로 보냅니다. 점심을 먹고, 잠깐 별생각없이 인터넷 뉴스를 찾아보다가 앗, 시간이 이만큼이나 지났어, 같은 마음에 일어나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실 생각에 얼른 페이퍼를 타닥거리면서 씁니다. 어제와는 비슷하고 또 크게 변하지는 않은 모습으로 오늘 안에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바깥에 나가면 매일 매일 풍경이 달라지고 있어요. 나무들은 얼마 전에는 참 예쁜 색으로 물들었지만, 지금은 남은 잎이 조금씩 적어져서 가는 가지가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은 점점 따뜻한 옷으로 달라지고 있어요. 그래도 어제보다 많이 춥지 않아 좋은 늦은 가을 오후입니다. 흐리지만 따뜻한 구름 많은 날씨예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 조심할 시기가 된 것 같아요.

 마스크 잘 쓰시고, 따뜻하게 입으세요.

 조금 전보다는 햇볕이 많이 지나간 느낌이 들지만, 남은 오후 즐겁고 좋은 토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의 판매상품 : 하트 호빵 수세미

 

 1. 우리집에서 수세미실로 손뜨개한 수세미입니다.

     앞면은 하트가 있고, 뒷면은 하트가 업는 단색으로 양면 수세미입니다.

     크기는 10~12cm 사이입니다.

     색상은 사진에 나온 것 그리고 조금 더 다양합니다.

 

 2. 수세미 1개당 가격은 2300원이고, 이번주 가격할인 세일로 2000원에 판매합니다.

    택배비는 수세미 가격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 입니다.

 

 3. 주방에서 설거지하는데 사용하시면, 거품이 잘 난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4. 수세미의 도안은 인터넷과 유튜브의 영상 등을 참고하였습니다.

 

 5. 관심있는 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우리집 수세미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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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4 15: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1-14 18: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1-14 16: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1-14 18: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11월 13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9시 31분, 바깥 기온은 1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금요일이네요. 11월 들어 두번째 맞는 금요일입니다. 그 사이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고요, 그리고 오늘은 공기도 좋지 않았어요. 낮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모두 나쁨이었는데, 조금 전에 페이퍼를 쓰려고 찾아보니, 지금은 미세먼지는 보통, 초미세먼지는 나쁨입니다. 공기가 좋은 날이 지나가고 이제는 다시 미세먼지의 계절이 찾아오다보니, 조금만 날이 흐려도 공기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만 그러고 다시 좋아지면 좋겠는데, 내일 날씨는 아직 잘 모릅니다.

 

 날씨가 많이 차가워지면서, 실내에서도 조금씩 차가운 기운을 느낍니다. 겨울이 아니라서 많이 춥지는 않은데, 그래도 더 두껍게 입으면 부피감이 불편하고, 얼마전처럼 가볍게 입기에는 계절이 달라졌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네요. 가끔은 밖에 나가서 걷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요즘엔 그런 것들이 추워지면서 조금 더 실내생활의 시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매일 실내에만 있는 건 좋지 않아요. 운동부족이 되니까. 하지만 올해는 다른 해와는 조금 다른 것들이 있어서, 실내에 있는 생활, 집 근처에서 대부분의 일들을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꼭 필요한 것과 급한 것이 아니라면 미루고 미루어 두었는데, 그래도 괜찮을까 같은 생각이 가끔은 들고요, 그래도 하루하루 잘 지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이번주에는 조금 컨디션도 좋지 않았고, 조금 바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페이퍼를 며칠 쓰지 못했어요. 매일 매일 쓰지 않으면 그 날들은 다시 오지 않는 것 같아서, 하루 하루 빠지지 않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번주에는 진짜 에너지가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느낌이 들 때는 쉬는 게 좋은데, 시간이 며칠 지나고 보니, 날짜가 하루하루 지났다는 것이 더 생각나네요.

 

 이번주에 특별한 일들은 없었던 것 같은데, 하면서 생각하니, 특별한 일이 있어도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것일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잘 보일 때는 크고 작은 것들이 잘 보이고, 기억에 남지만, 그런 것들이 잘 보이지도 않고, 기억도 남지 않으면 그게 중요하거나 특별한 일이라는 것을 찾을 수 없을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진짜 중요한 것들은 어디든 있을 수 있다고 해도, 어디서든 찾을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그런 것들도 생각나고요.

 

 매일 매일 열심히 산 것 같은데, 다시 돌아보면 그건 그렇게 열심히 한 것도 아니거나, 열심히 할 필요가 없었던 것들일 때가 있어요. 그 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들을 그렇게 한 것일 때도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그 때로부터 멀어져서 보면,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보게 되는데, 그러면 그 때는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 조금 아쉽기도 하고, 앗 그거보다 더 좋은 것들이 있을 수 있는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때는 그렇게 멀리 볼 수 없어서 잘 되지 않아요. 오후엔 그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매일 열심히 사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되고, 열심히 산다는 것에 만족해서도 안되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가끔씩 하는 거지만, 매번 다른 느낌으로 보게 되는 것들을 생각했습니다.

 

 이번주도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한주 동안 페이퍼를 쓰지 않았더니 할 말이 많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쉬었더니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요. 매일 매일 쓰는 만큼, 익숙해진 만큼 쓰는 것들이 좋은 점은 그런 것들이구나, 합니다. 며칠 쉬었더니 매일 했을 때처럼 자연스럽게 되지 않고, 아는데 익숙함이 덜 하고 서투른 것만 같아서, 며칠 사이에도 그렇게 될 수 있는 거구나, 같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래서 며칠 쉬고 나면 잘 되지 않아서 계속 미루게 되는 그런 것도 있어, 같은 생각도 하지만,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면 내일은 조금 낫겠지, 같은 것들도 생각하면서 지나갑니다.

 

 생각해보니 오늘 오후엔 날씨가 아주 나쁜 편은 아니었어요.

 저녁이 되니까, 지금은 오늘 밤 보다는 내일 날씨를 생각하게 되는 데 주말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춥지 않고, 공기가 나쁘지 않은 그런 날이었으면, 하는 마음이예요.

 앞으로 추워질 날은 계속 가까워지고, 겨울은 아직 오지 않았으니 그만큼 많이 남아있을것 같으니까요.

 

 그래도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한 밤 그리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판매상품은 하트 호빵 수세미입니다. 얖면에는 하트가 있고, 뒷면은 하트없는 단색입니다. 호빵 수세미는 양면 수세미라서 실제 호빵처럼 살짝 입체감이 있어요. 지난 번에도 하트호빵 수세미인데, 오늘 사진과 지난번 사진은 색상이 조금 다릅니다. 크기는 10~12cm 정도 됩니다. 주방에서 설거지 등 생활용품으로 사용하시면 실용적이고 편리합니다.

 

 하트호빵 수세미는 우리집에서 손뜨개로 하나씩 만듭니다.

 1개당 가격은 2300원이고, 다음주까지는 2000원으로 할인판매 합니다.

 수세미 색상 선택 가능하고, 안쪽의 하트 색상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택배비는 수세미 가격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별도로 추가됩니다.)

 

 수세미 도안은 인터넷과 유튜브 영상 등을 참고합니다. 수세미에 관한 내용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유리집 수세미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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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2020-11-14 12: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매일 매일 열심히 산 것 같은데, 다시 돌아보면 그건 그렇게 열심히 한 것도 아니거나, 열심히 할 필요가 없었던 것들일 때가 있어요. 그 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들을 그렇게 한 것일 때도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그 때로부터 멀어져서 보면,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보게 되는데, 그러면 그 때는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 조금 아쉽기도 하고, 앗 그거보다 더 좋은 것들이 있을 수 있는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때는 그렇게 멀리 볼 수 없어서 잘 되지 않아요. 오후엔 그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매일 열심히 사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되고, 열심히 산다는 것에 만족해서도 안되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가끔씩 하는 거지만, 매번 다른 느낌으로 보게 되는 것들을 생각했습니다.˝

가슴을 후벼파네요.

서니데이 2020-11-14 14:44   좋아요 1 | URL
매일 열심히 산다는 게 좋은 것도 있지만, 그럼에도 돌아보면 아쉬운 점은 보여요.
지금은 그 때와는 또 다른 시간이라서 그럴거예요.
저는 가끔씩 그 생각이 날 때가 있어요. 그리고는 잊어버리고요.
제 페이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캐모마일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20-11-14 14: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1-14 14: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0-11-14 14: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수세미 10개 주문합니다. 시어머니께 배달시키려고요. 지인들과 나눠 쓰시라고 하면
좋을 듯싶습니다. 나눠 주는 즐거움이 있으니까요. 배송비는 얼마인지 알려 주세요.
주소는 나중에 비댓으로 남길게요.
색상은 서니데이 님이 알아서 골고루 넣어 주세요. 색상이 겹쳐도 됩니다. 다 예뻐요.
급하지 않으니 제 주문은 맨 나중에 보내 주셔도 됩니다.

2020-11-14 15: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1-14 15: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1-14 15:5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