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7분, 바깥 기온은 4.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흐리기는 한데, 비가 오거나 하지는 않아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7도 높고, 체감기온은 3.4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81%, 미세먼지는 보통(미세먼지 56보통, 초미세먼지 28 보통)입니다. 날씨가 흐리다보니, 오후에도 저녁 같은 느낌이 드는 날씨예요. 그래도 체감기온까지 영상이라서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오늘은 2024년이 시작되는 첫 날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밤 자정을 넘기면서 2024년이 막 시작되는 시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있었어요. 방송사에서 생중계 영상이 있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몇 년 제야의 종 행사를 보는 것으로 새해 맞이를 하고 있는데, 종로의 보신각 앞에 모인 시민들이 화면에 참 많이 보였어요. 뉴스를 찾아보니, 지난해 행사참석인원인 5만명의 두 배 가까운 9만 7천여명의 시민들이 보신각과 세종대로 일대에 모였다고 합니다. 세종대로에는 자정의 태양이라는 큰 구조물이 나오기도 했고, 생중계 화면을 보니 종로와 광화문, 그리고 DDP등 여러장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모인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새해 첫 날에는 해돋이 보러 가시는 분들도 많으시지요. 아침 이른 시간에 춥기는 하지만 그래도 새해 첫날 해가 뜨는 것을 보는 것도 한 해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생각하기에는 좋은 이벤트 같아요.
어제 밤,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보면서, 매년 그래왔듯이 짧은 소원을 빌었습니다. 실은 어제는 잊어버리고 있다가 시작하기 몇 분 전에 생각나서 볼 수 있었고요, 그리고 사진 저장하다가 소원 생각을 못했는데, 끝나기 조금 전에 아주 짧게 소원이 생각나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길지 않다보니, 특별한 계획 그런 것보다는 평범하지만 매년 하고 싶은 것들을 빌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정도만 잘 되어도 올해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제야의 종 행사를 보고 나서는, 올해가 이제 무사히 시작되었다는 것을 확인해서 그런가? 긴장이 풀리고 평범한 일요일과 같은 느낌으로 돌아갔습니다. 어제는 일요일인데, 오늘이 일요일 같아요. 오전엔 새 달력을 꺼내서 걸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첫 장이 지난해 12월 달력이니 한장을 넘겨야겠네요.
올해가 되면 어떤 것을 할 것인지, 아직 계획은 없는데, 그래도 좋은 계획 꼭 세워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조금 더 좋은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지난해 하지 못했던 것들을 올해 하는 것이 아닌, 올해 해야 할 것들과 지금 필요한 것들을 할 생각으로 계획표를 쓰고 싶어요. 어떤 일들은 열심히 해야 하고, 또 어떤 일들은 행운이 있어서 가능한 일들도 있을거예요. 하지만 시도하지 않으면 확률을 더 낮아지니까, 조금이라도 더 많이 해보고 싶은 것들이 새해를 시작하는 첫 날의 마음 같습니다.
새해 첫 날인 신정이 공휴일이라서 참 좋네요. 새해를 시작하고 첫 날이 휴일이고, 그리고 월요일이라서, 지난주 성탄절에 이어 이번주도 월요일 휴일이 있는 연휴가 되어서 더 좋아요. 이제 1월에는 휴일이 없고요, 설연휴는 2월에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꽉 찬 한달이 될 예정인데, 지난 12월에 눈도 많이 오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인지, 날씨도 조금 좋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되었습니다.
새해엔 가정과 하시는 일에 좋은 일들 가득하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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