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09분, 바깥 기온은 영하 11도 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입니다. 차가운 날씨,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오늘이 더 많이 추워요. 현재 기온으로 비교하면 어제보다 7도 낮은 날입니다. 그래서 미세먼지는 아주 좋습니다. 미세먼지 4 좋음, 초미세먼지 3 좋음입니다. 차가운 바람 불고, 날씨가 추우면 겨울엔 공기 좋은 날이 있어요. 오늘도 그런 날입니다만, 너무 춥네요. 날씨 찾아보니 우리 시는 현재 한파경보상태입니다.
뉴스를 찾아보니, 강원 영동지역에는 눈이 많이 내렸다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눈이 내렸을 수도 있겠어요. 강원지역의 대설특보가 해제되며, 오늘 낮에 눈이 그친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곳은 60cm가까이 눈이 쌓였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차량 운행과 도보가 힘들다고 합니다. 눈 때문에 교통사고도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차량 수십대가 한동안 고립되기도 했다고 합니다만 눈이 그치면서 제설작업이 본격화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어제 아침에 외출했을 때, 차갑게 떨어지는 것이 있었지만, 폭설이 내리거나 많이 쌓일 정도는 아니었어요. 춥긴 했는데,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는데, 여기보다 조금 더 동쪽인 서울엔 눈이 내렸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눈이 너무 많이 오고 추웠는데, 이번주에는 눈은 없어도 더 많이 춥네요. 이렇게 추운날 눈이 내려서 많이 불편하실 것 같은데, 제설작업이 빨리 진행되었으면 좋겠고, 피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입니다. 25일인데, 토요일이고요, 크리스마스는 대체휴일이 없어서 돌아오는 월요일 27일은 휴일이 아닙니다. 대체휴일이 생겨서 올해 8월 광복절, 10월의 개천절과 한글날이 해당되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도? 할 수 있지만, 적용되지 않는 것 같아요. 올해 8월 이전에는 추석과 설날과 같은 명절에는 대체휴일이 있어서, 당연히 크리스마스도 적용되겠지, 하고 생각하고 여행계획 하셨던 분들도 있었다는 뉴스를 본 것 같기도 합니다만, 진짜 그런 일이 있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일단 달력에 대체휴일 표시가 없으면 한번쯤 확인해보면 좋겠습니다.
오늘이 크리스마스라서, 어제 전야 예배 또는 미사가 있었고, 오늘 오전에도 성탄 예배 또는 미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작년부터는 가지 못했는데, 그러다보니, 오늘 크리스마스입니다, 하고 생각해도 다른 날과 비슷하게 지나가는 중이예요. 우리집은 크리스마스 장식도 없고, 이제는 산타 할아버지 다녀가시기를 기다리는 어린이도 없어서 그럴 것 같지만, 올해는 우리집에도 크리스마스 선물이 필요했습니다.
지난 23일 수요일 저녁, 아빠가 직장에서 연락을 받으셨어요. 며칠 전에 다녀간 사람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되어서 회사로 연락이 왔다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저녁 퇴근시간이어서, 우리는 아빠가 퇴근하시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늦어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을 시간을 지났어요. 검색을 해보니, 여러 곳이 있지만, 종료되었다고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24일 오전에 검사를 받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아는 것이 하나도 없어서 밤새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대기 인원이 많을 것 같아서 오전에 일찍 가서 시작 전부터 기다렸는데, 검사는 간단했고, 금방 끝났습니다. 그리고 바로 도보로 집으로 돌아와서, 다음날 검사 결과 올 때까지는 외출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다음날 연락올 결과 기다렸습니다.
뉴스에서 들었던 것으로는 코와 목 두 군데 검사를 할 것 같았는데, 어제 받았던 선별진료소의 PCR검사는 비강내 검사만 한 것 같았습니다. 잠깐 사이에 코에 넣고 끝나고 시간은 짧습니다. 어떻게 하는 지 몰랐는데, 그리고 끝났다고 하셨던 것 같았어요. 오면서 검사키트 넣었던쪽의 코가 조금 아프긴 했는데, 많이 불편한 검사는 아니었어요.
하루가 지난 오늘 아침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검사 결과가 왔습니다. 저는 7시 34분에 왔는데, 음성이고,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을 위한 PCR음성 확인 유효기간은 12월 27일 24시까지라고 합니다. 우리 가족은 모두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검사를 했지만, 문자 메시지가 오는 시간은 조금씩 달랐습니다. 다행히 오늘 오전 전원 음성 통보를 받았습니다.
처음에 연락 받았을 때는 다음날 검사하는 것만 생각했는데,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어려웠어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선별진료소 검사 과정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분이 쓰신 후기를 미리 보고 갔던 것이 큰 참고가 되었습니다. 한 번 해보고 나면 과정이 복잡하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분명 있었습니다. 가족간에도 생각 차이가 있어요. 그래도 조심하려고 정말 노력했습니다.
매일 수천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코로나19 시작된 이후로 거의 2년 가까이 되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검사하러 가지 않았던 것은 운이 좋아서라고 생각했습니다. n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면서 확진자가 일일 7천명 가까이 나오는 시기가 되니, 마스크 잘 쓰고, 외출 줄이고 조심해도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일이 생기니까 어떻게 해야 할 지 아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았어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것과 그동안 뉴스에서 본 것으로 생각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오늘 음성 통보 받았지만, 그래도 며칠은 평소보다 더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23일 저녁부터 오늘 25일 오전까지는 거의 잠을 못 잤어요. 어제 오후에 잠깐 자고, 오늘 오후에도 잠깐 잤지만, 피로가 조금 많아졌습니다. 크리스마스 케익은 어제는 사러 갈 수 없었고, 오늘은 오후에 엄마가 급한 식재료 조금 사오긴 했지만, 성탄축하는 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검사를 받고 와서 어제 저녁엔 정말 기운이 없었는데, 밤이 되어서 이렇게 크리스마스가 지나가는 건 아쉬웠어요. 그래서 조금 남은 에너지로 페이퍼를 쓰고, 크리스마스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어제는 그것도 힘들었습니다. 오늘도 정리가 잘 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참고되면 좋을 것 같아서, 간단한 후기로 씁니다.
크리스마스 지나고 나면 일년이 정말 조금 남습니다. 주말을 지나고 나면 돌아오는 금요일이 12월 31일이예요. 이제 한 주일 가까이 남았습니다. 일년이 그렇게 빠르게 지나가네요. 그 생각을 하면 하루 하루 매일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쉽진 않다는 것을 매일 실감합니다.
오늘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내일도 추울 것 같아요.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종교적인 의미에서 특별한 날일수도 있고, 매년 돌아오는 소중한 공휴일일 수도 있어요.
의미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따뜻하고 좋은 날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차가운 날씨만큼 어려운 시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날일수록 가정에 행복과 따뜻함, 기쁨 함께하기를 바라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지난 12월 12일에 찍은 사진. 우리 엄마가 만든 손뜨개 수세미를 선물로 보내면서 사진 찍어둔 거예요. 실제 크기보다 포장지 안에 들어가서 조금 작게 보이는데, 알라딘 드립백보다 살짝 큽니다. 형광오렌지는 조금 밝게 보정하면 꼭 살구색처럼 연한 오렌지색이 되네요.^^ 딸기랑 동그라미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