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16분, 바깥 기온은 1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공기가 무척 좋지 않습니다. 미세먼지가 좋음인 날이 많았는데, 오늘은 미세먼지 나쁨 120, 초미세먼지 매우나쁨 87입니다. 오후에도 좋지 않았고, 여전히 그렇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1도 올라서 14도 입니다. 낮에 그렇게 춥지는 않았고, 주말에도 낮 기온이 20도 전후로 따뜻할 것 같지만, 다음 주에는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해서, 한주 정도 지나면 다시 0도 가까운 추운 날이 올 거라고 합니다. 며칠 있으면 입동이고, 이제 추울 때가 된 11월이지만, 그래도 20도 전후의 따뜻한 주말 지나고 이제 진짜 추운 날이 온다니 조금 아쉽네요.
오늘 뉴스 조금 정리합니다.
1. 국민의힘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재난지원금의 추가지원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김부겸 국무총리 등 정부에서는 현재 재정여유가 없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3. 단계적 일상회복 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전일 11월 4일 신규확진자는 2344명(국내 2324, 해외유입 20)입니다.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5천명에서 7천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4. 미국은 5~11세 어린이의 코로나19 접종 권장을 결정했습니다. 우리 나라도 백신 접종을 검토중인 것 같습니다.
5. 요소수 부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국 물류대란 가능성이 우려되고, 국내 요소수 업체들의 보유한 요소 재고가 1개월 정도 남았다고 합니다.
6. 유럽의 코로나19 대규모 확진자 발생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금 8시 뉴스가 계속되고 있어서, 조금 더 내용은 추가될 수 있습니다. 5시와 7시 뉴스를 보고 인터넷 뉴스 검색한 내용의 정리입니다. 조금 더 관심있는 내용은 검색해서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뉴스는 여기까지 쓰고 잡담 조금 쓰겠습니다.
전에는 토요일이 되면 주말 같았는데, 언젠가부터 금요일이 되면 주말이 시작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어느 날엔 목요일에도 이제 내일이 금요일이야, 하는 생각이 들면 좋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러면 시간이 빨리 간다는 것도 요즘은 생각하게 되어서, 그냥 주중이든 주말이든 시간이 너무 빨리 가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날도 생겼습니다.
요즘에 날씨가 추워졌지만, 밖에 나오면 아직 해바라기가 보이고, 많이 춥지는 않아서, 이런 날 조금 더 걸어야 하지만, 그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습니다. 이제는 아침에 7시가 지나야 해가 뜨고, 오후엔 5시 반 가까이 되면 해가 집니다. 날씨를 찾아보면서 일출과 일몰의 시간도 나와서 한번쯤 보게 되는데, 오늘은 7시 02분에 해가 떠서 17시 32분에 해가 집니다. 내일은 1분 늦게 해가 뜨고, 1분 일찍 해가 집니다. 1분이 일상생활에서는 크게 차이가 있을만한 시간은 아니지만, 일년중의 시간이 달라지는 속도라거나, 우리가 살고있는 커다란 지구라는 공간의 부피를 생각하면 아주 빠른 시간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오늘은 오후에 공기가 좋지 않아서, 창문도 열지 못했습니다. 어제부터 피부가 조금 다른 느낌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어제부터 미세먼지 숫자가 올라가긴 했네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120이나 되는데, 이게 나쁨이구나, 하다가, 올해인지 작년인지 금방 생각나지 않지만, 엄청난 먼지가 찾아왔던 시기가 생각났습니다. 그 때는 현관문만 잠깐 열어도 공기가 아주 좋지 않았는데. 공기 좋은 시기를 살다가 이제 공기 나쁜 시기를 살면, 마스크를 쓰더라도 좋지 않습니다. 얼굴을 다 마스크로 가리지도 못하고, 실내에 있어도 공기가 좋은 날과 좋지 않은 날의 차이가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안경을 쓴다고 해도, 눈은 가려지지 않으니, 눈도 조심해야겠네요.
별일 아닌 것 같아도, 미세먼지 많은 날로 인해서 매일 뉴스에서 미세먼지 얼마나 되는지, 겨울에 날씨가 따뜻한 날이거나, 바깥이 뿌옇게 보이거나 하는 날엔 공기가 좋지 않던 그런 것들이 생각나네요. 공기가 좋지 않으면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은데, 한동안 좋다가 미세먼지 많은 날이 되니, 조금 아쉽습니다.
저녁 뉴스를 보고, 들으면서 페이퍼를 쓰다보니, 잠깐 잊었는데, 오늘이 금요일입니다.
아, 금요일이지.
아, 금요일이네.
하면서 이제 주말이 되기 전날의 일주일중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걸 모를 수 있을까 하면서 살다가도, 잠깐 잊어버린 모양이예요.
이번주부터 11월이 되었는데, 벌써 며칠 지나서 금요일이 되었다 생각하니, 시간 너무 빨리간다는 생각이 또 한 번 지나갑니다.
그런 걸 보면 생각은 창의적인 건 없고, 대신 비슷비슷한 건 많은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 과일 가게에 갔는데, 커다란 석류가 있었어요. 많이 큽니다. 잠깐 밖에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실물은 조금 더 붉고 진한 느낌이지만, 사진에는 조금 더 핑크빛에 가깝네요. 조금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