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알라디너들의 서재에 들어가면 TTB링크를 걸어 책을 광고하는 것들을 보게 된다. 왠지 있어보이고 그래서 나도 한번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이리저리 끙끙대면서 설정을 해 놓았다. 처음부터 판매해서 수익을 얻겠다는 생각은 없었고, 그럴 주제도 안되고, 오로지 폼이다. 멋있다는 생각에 시작을 했고 시간이 가면서 내가 읽고 추천하고 싶은 책들을 광고하기 시작했다. 물론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은 여전히 없었다. 그냥 읽은 책들 중에 선정에서 추천하고 싶었던 것 뿐이다. 그래서 한동안 책들이 전혀 바뀌지 않았던 적도 있었다.
오늘 아침 알라딘에 들어왔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무슨 글이 새로 올아왔나, 새로운 책은 무엇이 나왔나 살펴보러 들어왔다가 "헉!" 했다. 이것 때문이다.
이달 TTB 수익이 13,130원이다. 간혹 TTB 수입을 받기는 했지만 고작해샤 몇 백 몇 십원이었는데... 대단한 액수다. 간밤에 좋은 꿈도 안꾸었는데.. 이게 도대체 어떤 영문인지 몰라서 곰곰히 생각해 본다. 그리고 혼자서 내린 결론은....
이게 다 각하의 은총이다.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 땡스투가 2320원이다. 땡스투 한건당 130원이니 18건이다. 내가 지금까지 탱스투를 받아 보았지만 이만큼 받아 본 적은 없었다. 아마도 TTB 판매 수익 중 닥정이 차지한 비중이 꽤 될 것이다. 그것만이 아니다. 각하 때문에 읽기 시작한 "강남좌파"를 통해서 알사탕 4000개(2만원의 적립금), 철학적 시읽기의 리뷰(제목만 마음에 드는^^ 각하는 괴로움)를 통해 알사탕 4000천개, 거기에다가 잡다한 땡스투를 더한다면 내게 임한 각하의 성은, 각하의 상생 정신이 가히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그 성은은 고스란히 "중용 인간의 맛, 진보의 재탄생, 조국 현상을 말하다, 나는 꼼수다 뒷담화"를 구입하는데 고스란히 들어갔다. 이게 각하의 상생 정신과 하해와 같은 은혜에 보답하는 가장 건설적인 방법이 아니겠는가? 살다가 우연히 받은 각하의 성은에 감격하여 한 마디 남기지 않을 수 없어서 적어 본다.
다음은 각하의 성은을 통해 얻게 된 결과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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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각하의 은혜를 받게 된다면 이것들을... 각하의 은총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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