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알라디너들이 나의 추천 도서를 클릭해서 글을 올린다. 그래서 나도 해봤다. 재미있어서 각 항목별로 사진을 올려 본다.
각 항목별로 추천 도서를 클릭해 밨다. 기독교 추천 도서야 워낙 동떨어진것이니 패스하고 나머지를 항목별로 클릭해 봤는데 눈치 빠른 사람은 눈치 챘겠지만 7가지 항목 중에서 샌델의 생명윤리를 5항목이나 나왔다. 그렇지 않아도 보관함에 살포시 담아두고 살까 말까 망설이는데 이녀석이 내 가슴에 불을 지른다. 혹, 내가 대학원에서 윤리를 전공한 것을 이 녀석이 아는 것일까?
또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정치 분야의 책으로는 맑스책이 나를 위한 추천 도서란다. "원숭이도 이해하는..."은 사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억눌렀던 기억이 있었던 책이고. 대개 나를 위한 책이 빨갱이 도서 혹은 좌편향 도서라고 불릴만한 것들이니(물론 뉴또라이들에게 해당되는 말이겠지만) 나는 좌편향적인 독서를 하는 사람인가? ㅋㅋ
여하튼 샌델의 생명윤리를 꼭 사봐야 할 듯 싶다. 저정도인데 안사주면 알라디너도 아니다.
또 하나 반대자의 초상도 4항목에 걸쳐 추천되었는데 왜 그런지 궁금증이 일기 시작한다. 담달에 책을 살 때 저것도 살 것 같은 불긴한 예감이 든다. 이런 젠장 살 것은 너무 많은데 지갑이 문제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