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물리치는 헬스 푸드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 음식으로 춘곤증을 예방해 보자. 춘곤증을 물리치는 건강한 생활법부터 예방에 효과적인 요리까지, 아침 식사를 꼼꼼하게 챙겨 나른한 봄을 건강하게 나자.



떡 샌드위치


재료 ∥

백설기(8×8×폭 1㎝ 크기) 2개, 양배춧잎 4장, 붉은 양배춧잎 1장, 사과 ½개, 설탕 ½작은술, 소금 약간, 소스(마요네즈 2큰술, 깨소금 1작은술, 소금·흰후추 약간씩)

양배춧잎과 붉은 양배춧잎은 곱게 채 썰어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짠다. 사과는 씻은 후 껍질째 곱게 채 썰어 설탕에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짠다. 분량의 소스는 한데 섞은 뒤 준비한 야채와 사과를 넣고 고루 버무려 소를 만든다. 백설기 1개에 버무린 소를 도톰하게 올리고 다시 백설기를 올린다. 완성된 샌드위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그릇에 보기 좋게 담는다.






과일채 무 초말이


재료 ∥

무·배 ¼개씩, 단감 1개, 밤 2개, 사과 ½개, 오이 ⅓개, 미나리 5~6줄기, 레디시 2개, 설탕 약간, 배합초(소금 ½큰술, 설탕 3큰술, 식초 3큰술, 물 3큰술)


무는 껍질을 벗긴 뒤 얇게 썰고 분량의 배합초는 한데 섞는다. 준비한 무는 배합초에 넣고 2시간 정도 맛이 배게 절인다. 배와 단감, 밤은 껍질을 벗긴 뒤 길이대로 얇게 채 썬다. 사과는 씻은 후 껍질째 썬다. 오이는 채 썰어 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미나리는 다듬어 씻은 후 4~5㎝ 길이로 자른다. 레디시는 반달 모양으로 썬다. 갈변을 방지하기 위해 그릇에 썰어놓은 과일과 오이, 미나리를 넣은 후 설탕을 넣고 버무린다. 절여 놓은 무 1장에 레디시를 깔고 버무린 과일과 야채를 올려 놓고 돌돌 만다. 접시에 무쌈을 담고 차게 두었다가 먹으면 더 맛있다.





콩 수삼 샐러드


재료 ∥

흰콩·검은콩 1컵씩, 셀러리 2줄기, 수삼 2뿌리, 치커리 3잎, 소금 약간, 드레싱(마요네즈·연유 2큰술씩, 레몬즙 1큰술, 흰후추·소금 약간씩)

흰콩·검은콩은 물에 충분히 불렸다가 건진다. 소금물에 흰콩을 삶아 건진 다음 그 물에 다시 검은콩을 넣고 삶는다. 셀러리는 1㎝ 폭으로 썰어 소금물에 살짝 데친다. 수삼은 씻어 어슷하게 썰고 치커리는 씻어 잘게 뜯는다. 분량의 드레싱은 한데 섞는다. 그릇에 흰콩·검은 콩과 셀러리, 수삼, 치커리를 모두 넣고 소금으로 밑간한 뒤 드레싱을 끼얹는다.






다이어트 주먹밥 말이


재료 ∥

찹쌀 3컵, 붉은팥 ½컵, 검은콩 ⅓컵, 차수수 ⅓컵, 소금 약간, 봄동 1포기, 돌나물·달래 30g씩, 쌈된장 약간

찹쌀은 물에 불렸다가 물기를 뺀다. 붉은팥은 씻어 건져 냄비에 담고 물을 잠길 만큼 부어 팔팔 끓인 후 떫은맛이 나는 첫물을 버린다. 다시 물을 붓고 팥알이 물러지게끔 충분히 삶은 다음 국물까지 꼼꼼히 챙긴다. 검은콩은 씻어 불리고 차수수는 떫지 않게 뜨거운 물을 부어 20분 정도 불렸다가 박박 문질러 씻는다. 냄비에 찹쌀과 붉은팥, 검은콩과 차수수를 넣고 고루 섞은 후 챙겨 둔 팥 국물과 물을 1 : 1로 부은 다음 소금으로 간한 뒤 밥을 짓는다. 봄동, 돌나물, 달래는 손질한 후 씻어 건져 물기를 턴다. 찰밥이 다 되면 한김 식힌 뒤 한 입 크기로 떼어 손으로 꾹꾹 눌러 주먹밥을 만든다. 씻은 봄동잎 1장 위에 쌈된장을 바르고 주먹밥과 돌나물, 달래를 올려 돌돌 만다.





죽순 새우 수프


재료 ∥

새우 살 60g, 죽순(통조림) ½캔, 대파 ½뿌리, 생강 ½쪽, 식용유 약간, 청주 2큰술, 물(육수)4컵, 소금 1½작은술, 녹말물 2큰술, 달걀 1개, 참기름·통깨 약간씩

새우 살은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고 죽순은 끓는 물에 넣고 살짝 삶는다. 손질한 새우 살과 죽순은 굵직하게 다지고 대파와 생강은 채 썬다.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와 생강을 먼저 볶아 향미를 돋운 후 새우 살과 죽순을 넣는다. 재료들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청주와 육수를 붓고 끓이면서 위에 뜨는 거품들을 걷어내고 소금으로 간한다. 수프가 걸쭉해지게 녹말물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달걀은 깨뜨려 흰자만 분리해 수프에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재빨리 푼다. 불을 끄고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린 후 그릇에 담고 통깨를 약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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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고기를 구우면서, 혹은 감기 걸려 앓아 누웠을 때 몸에 좋다는 비방들을 무심코 따라 하곤 한다. 그 속설들이 정말 몸에 좋은 비방인지, 오히려 몸에 독이 되고 있는 건 아닌지 전문가의 조언에 귀 기울여보자.

 

사골국을 먹으면 사골 속의 칼슘과 비타민 성분이 우러나 뼈가 붙는 데 도움이 된다. 먹기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운동을 함께 해주어야 칼슘이 체내에 들어왔다가 다시 빠져 나가는 것을 막는다. 특히 골다공증의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이 많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여서 운동은 물론 합성 호르몬이나 콩 등 호르몬 대체 식품을 함께 먹어야 섭취한 칼슘이 흡수된다. 단, 칼슘이나 비타민만 우러나는 것이 아니라 지방까지 함께 나오므로 비만이나 당뇨 환자들은 식힌 다음에 기름을 여러 번 걷어낸 후 맑은 국물을 먹는다.

 
 
 
 
 
 


쇠고기는 식이섬유가 없는데 양송이버섯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고기와 버섯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또한 버섯에는 베타 글루칸이라는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이 효소는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탄 음식을 섭취하면 암이나 각종 병에 걸리기 쉬운데, 버섯에서 우러난 물을 마시면 면역력이 높아지므로 고기와 함께 먹으라는 것. 단, 버섯 속의 베타 글루칸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오래 씻으면 다 씻겨 내려간다.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구어 먹는다.

 
 
 


피곤할 때 드링크제를 마시면 카페인과 당분으로 인해 피로가 풀리는 듯한 일시적인 효과는 볼 수 있다. 비타민이나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다고 생각해 마시는 사람도 많은데 사실 비타민 함유량은 굉장히 적은 편. 비타민보다는 당분이 월등히 많은데, 당분은 비타민B군을 소모시켜 결국은 피로가 가중된다. 또한 칼로리가 높으니까 비만이 올 수 있고,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어 지속적으로 마시면 중독될 수도 있다. 드링크제 대신 녹차나 생수를 마시면서 잠시 눈을 붙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을 한 개 정도 먹을 것.
 
 
 



‘프렌치 패러독스’라는 말이 있다. 프랑스 사람들은 고기와 햄을 많이 먹는데도 심장병 발생률이 다른 국가에 비해 낮아서다. 그 이유는 프랑스인들이 포도주를 점심 전에 마시는 식습관 때문. 포도주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 있어 동맥경화가 되는 것을 막아주고, 심장병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모든 술이 그런 것은 아니고, 우리나라 술로는 매실주가 적당하다. 단, 레드와인의 경우 하루에 1잔 정도, 매실주는 소주잔으로 2~3잔이면 충분하다. 백포도주의 경우도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적기 때문에 레드와인보다는 효과가 떨어진다. 단, 간염 환자나 지방간, 간암 환자, 간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마시면 안 된다.

 
 
 


쇠고기는 포화 지방산이 많아 우리 몸 안에서 동맥경화나 고지혈증을 일으킬 확률이 많다. 참기름뿐 아니라 들기름과 올리브 오일 등 식물성 기름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포화 지방산으로 인해 동맥경화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기름에 찍어 먹으라는 것. 단, 야자유나 팜유는 식물성 기름이라도 포화 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 가장 좋은 것은 올리브 오일. 식물성 기름 중에서 유일하게 항산화 물질인 베타 카로틴을 가지고 있어서다. 고기에는 식이섬유가 없어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생야채, 그것도 한 가지가 아니라 깻잎, 상추, 파무침, 마늘 등과 함께 된장에 찍어 먹으면 암 예방도 된다. 탄 음식을 먹으면 위암 또는 대장암이 발생할 수 있는데 마늘은 항암 효과 1위고, 다른 야채들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속에 있는 발암 물질을 없애준다.

 
 
 


산성 체질, 알칼리성 체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먹는 음식(주로 육류, 술, 탄산음료 등)에 산성 식품이 워낙 많아서 몸 속의 피가 산성을 띠고 있는 현대인이 많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pH가 약알칼리를 띠고 있을 때가 가장 좋은 상태. 산성 식품이 아닌 알칼리성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 권장 식품은 해조류, 등푸른 생선, 야채 등. 술을 마실 때도 화학주보다는 포도주나 매실주 등 알칼리성이 강한 술을 먹으면 좋다.
 
 
출처 : 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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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2005-04-14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고기를 먹고 싶은 강렬한 욕망이 안 생깁니다.
생의 의욕이 떨어져서 그런가 모르겠어요.
갈비에 붙은 살을 손으로 잡고 뜯는 어린 조카를 보며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stella.K 2005-04-14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식주의자이신가 봅니다. 저도 생의 의욕은 없지만 고기는 잘 먹죠.^^
 

멸치
멸치 고르는 법 - 멸치는 은백색을 띠고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것을 고른다.
국물을 낼 때 - 머리와 내장을 떼고 찬물에 두세 시간 담가 불린다. 
   불에 올리고 끓으면 불을 줄여 10분쯤 둔 후 체에 밭쳐 이용 한다.
가루로 이용하려면 - 멸치의 내장을 뺀 후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볶아 낸다.
   식으면 분마기에 곱게 갈아 병에 보관해 놓고 사용 한다.

 
이렇게 이용하세요
· 멸치국물은 각종 국거리의 밑 국물로 사용하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준다. 특히 된장찌개나 국, 국
· 수장국 등에 이용한다.
· 멸치가루는 표고버섯, 마른 새우, 다시마, 홍합 등과 함께 가루를 내어 전골국물이나 육수를 낼 때 사
· 용하면 천연조미료가 된다.
· 멸치가루를 비롯하여 가루를 낸 모든 천연조미료는 국물이 끓기 전에 사용하여야 국물 맛을 제대로 낼
· 수 있다.
 
표고버섯
표고버섯이나 목이버섯과 같이 검은 색을 띤 버섯은 한방에서 신장을 강하게 하는 식품으로 꼽히
 
며, 위와장에 독기가 뭉친 것을 풀어주기도 한다.
 
 또한 성질이 차가워 피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주어서 고혈압이나 심장병에 탁월한 효
 
과를 보인다.

표고버섯은 봉오리가 동그랗게 오므라져 있는 것이 품질이 뛰어난 것이다. 생표고버섯을 준비했다
 
면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그늘에서 일주일 정도 말린다. 마른 표고버섯이 영양과 맛 모두 우수하
 
다.


국물을 낼 때 - 마른 표고버섯을 물에 재빨리 씻어 건진 다음 따뜻한 물에 우린다.

가루로 이용하려면 - 손으로 작게 부수거나 달군 팬에 바싹 볶은 후 분마기에 곱게 갈아 가루
 
를 내어 사용한다.
 

이렇게 이용하세요
· 된장찌개, 야채조림 등 찌개나 조림류에 널리 이용된다. 특히 중국식 국물요리에 넣으면 고기로 맛을 낼 때보다 국물 맛이 더욱 좋다.
· 마른 표고버섯 한 개를 우린 것보다는 가루를 내어 한 숟가락 넣는 것이 맛이 더 진하다.
· 기둥은 버리지 말고 따로 모아 두었다가 된장찌개에 넣어 사용하고, 표고버섯 가루를 불고기 양념장에 · 넣으면 또 색다른 맛을 내기도 한다.
· 표고버섯 우린 물과 콩물, 간장을 같은 양으로 섞어서 국물이 1/3로 줄 때까지 졸이면 맛과 영양이 아주 좋은 별미 간장이 된다. 냉장고에서 2주 정도는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다.
 
 
마른새우
새우는 여름철 스태미너 보강에 으뜸으로 꼽힌다. 칼슘과 무기질이 많아 영양 면에서 매우 우수하다. 마른 새우를 고를 때는 크고 색깔이 붉은 것을 고른다.

국물을 낼 때 - 물에 재빨리 씻어 건진 다음 찬물에 담가 우려낸 물을 사용한다.
새우 머리만 따로 떼어 냉동실에 보관한 후 대파와 생강을 조금 넣고 함 께 끓이면 달고 시원한 국물이 된다.
가루로 이용하려면 - 수염과 다리를 손질한 후 열이 오른 프라이팬에서 단시간에 볶은 후, 분마기에 갈아 병에 담아둔다.
 

이렇게 이용하세요
· 물에 우려낸 새우는 수프나 덮밥 국물, 아욱된장국, 찌개에 이용하면 좋다.
· 호박나물 등의 나물을 무칠 때, 해물요리나 해물 냉채, 해물 수프, 해물탕, 생선조림 등에 쓰면 새우의
·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들깨
기운이 떨어졌을 때 기운을 내주고 입맛을 돋우어주는 들깨. 비타민A, 비타민E가 풍부해 미용에 아주 좋으며, 칼슘, 철분 성분도 많아 영양식을 만들기에 아주 좋다.

즙을 내려면 - 들깨 1컵을 깨끗이 씻어 일어서 물 3컵을 넣고 믹서에 갈아 받친 다.찌꺼기는 버리고 즙만 사용하는데, 색이 뽀얗다.
가루로 이용하려면 - 믹서에 갈아 받친 들깨를 프라이팬에 볶아 분마기로 빻는다.


 
이렇게 이용하세요
· 주로 나물이나 전골 요리에 이용하는데, 특히 고구마줄기나 우엉 등 섬유질이 많은 채소는 들깨즙을
· 넣어 요리하면 소화가 잘 된다.
· 서양식 샐러드에 간장소스와 함께 뿌려도 별미를 느낄 수 있고 추어탕이나 부대찌개에 넣으면 느끼한
· 맛을 제거해 주기도 한다.
· 단, 들깨즙과 들깨가루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참깨
해독 및 보혈 기능이 있다.

국물을 낼 때 - 참깨 가루를 만들어 3배의 물을 넣고 체에 거르면 깨국물이 된다.
가루로 이용하려면 - 깨끗이 씻어 일어서 타지 않게 볶은 후 분마기에 갈아 사용한다.

 
이렇게 이용하세요
· 찌개, 전골, 나물 등에 골고루 사용할 수 있다.
· 돼지고기 소고기 등 육류용 쌈장에 넣어 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하다.
 
 
콩가루
단백질이 풍부하다.

가루로 이용하려면 - 콩을 깨끗이 씻어 일어서 모래와 벌레먹은 것을 골라내고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후 분마기에 갈아 사용한다.
약콩은 그냥 씻어 말린 후 가루로 만들면 된다.
 

이렇게 이용하세요
· 미숫가루나 콩국수에 넣어 먹으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 봄철 미각을 돋우는 달래, 쑥, 냉이 등을 씻어 날콩가루를 무쳐 끓는 육수에 넣어 끓이면 별미음식이
· 된다.
· 칼국수나 수제비 반죽에도 넣으면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
 
 
홍합과 조개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홍합이나 조개를 이용한다.

말린 홍합은 젖은 행주로 닦거나 씻은 후, 잘 손질해서 햇볕에 더 바짝 말린 다음 분마기를 이용해 가루를 내어 쓴다.
조개는 소금물에 넣어 해감을 시킨 후, 끓여서 국물을 병에 넣어둔다. 국물은 냉장보관하고, 5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이용하세요
· 미역국, 된장국, 해물탕 등 개운한 국물맛을 내거나 나물을 무칠 때 사용한다.
 
 
기타 음식에서 사용되는 천연조미료
생강가루 - 적당한 크기로 썬 생강을 물에 씻어 찜통에 넣고 쪄서 말린 후 가루를 낸다. 생강을 바로 갈아음식에 넣고 오래 끓이면 약간 쓴맛이 나지만, 말린 가루를 넣으면 맛이 훨씬 산뜻하다. 매작과나 약과 등 한과를 만드는 데 주고 쓰이고, 된장찌개에 넣어도 좋다.
냉이가루 - 말린 냉이를 가루로 빻아 국수나 수제비 반죽에 넣어 색을 낸다. 냉이의 향도 좋지만, 눈을 맑게 하고 간 기능을 좋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현미쌀눈가루 -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분이 가득하다. 쌀 위에 얹어 밥을 짓거나 나물을 무칠때 넣는다.
솔잎가루 - 산소와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를 빨리 회복시켜 준다. 특히 신경쇠약이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 아주 좋다. 정과나 밀전병을 만들 때 섞어 푸른색을 내기도 한다.
은행가루 - 만성 기관지 천식의 기침을 억제하고 호흡곤란을 치료하는 데 탁월하다. 말려서 가루를 낸 후, 전을 부칠 때 메밀이나 밀가루에 섞어 사용한다.
 
 
양념장
쉬운 것 같으면서도 늘 어려운 것이 양념장이다. 천연재료를 이용해서 한꺼번에 만들어 두고 사용하면 번거롭지도 않고 맛도 좋다.

조림간장 - 대파뿌리와 다시마, 무를 진간장과 함께 넣고 40분 정도 우려낸다. 내용물을 버리고 요리에첨가하면 일반 간장을 사용하여 요리하는 것보다 훨씬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다마리간장 - 다마리간장은 소스나 구이 등에 두루 쓰이는 만능 간장이다.
생강 20g과 마늘 30g을 편으로 썰고, 양파는 큼직하게 썬다.
냄비에 담고 통후추와 물 2컵을 부어 끓인 후 절반으로 졸인다.
여기에 간장 10컵과 설탕 1컵을 넣고 끓인다. 설탕이 다 녹으면 정종을 1컵 붓고 다시 끓인다.
끓으면 불을 끄고 깨끗이 씻어 얇게 썰어 놓은 사과 1개와 레몬 1개를 넣고, 뚜껑을 덮어 하루 동안 두었다가 사과와 레몬은 건지고 밀페용기에 담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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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2005-04-14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잘 먹고 잘 살고 싶어요. 스텔라님

stella.K 2005-04-14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뭐든 맛있게 드세요. 건강하시구요.^^
 

현대인의 눈은 항상 피곤하다. 히터나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에서는 하루 종일 TV나 컴퓨터를 쳐다보고 밖에서는 대기오염에 시달린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력저하, 충혈, 안구건조증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먹는 음식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쉽게 눈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눈에 좋지 않은 음식을 피하고 눈에 좋은 음식은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에 좋지 않은 음식을 가려내는 방법은 간단한다. 대체로 미네랄이나 비타민이 들어있지 않은 음식이 눈에 좋지 않다. 대표적인 음식이 술, 커피, 홍차, 담배, 설탕, 아이스크림, 콜라, 케이크, 정제된 밀가루와 화학보존제가 들어간 음식 등이다.

이동기안과의원의 이동기 원장은 “특히 정제된 백설탕은 눈과 상극으로 어린이들을 근시로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라며 “설탕의 단 성분이 눈의 건강을 유지하는 칼슘과 시신경에 필요한 영양분인 비타민 복합체를 빼앗아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눈을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설탕이 많이 들어 있은 음식은 피하고 담배와 술을 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에 반해 눈에 좋은 음식은 비타민, 미네랄, 칼륨, 칼슘 등의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다.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는 간, 당근, 고구마, 해바라기, 토마토, 해산물, 효모, 시금치, 파슬리 등은 야맹증을 예방하고 각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비타민C는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딸기, 감귤, 양배추, 피망, 양파 등 과일류에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눈의 부드러운 조직을 보호하는 칼륨은 사과, 사과식초, 꿀, 바나나 등에 많이 들어있다. 달걀, 생선, 자연치즈, 전유 등에 함유된 칼슘은 눈을 과다하게 깜박이는 증세, 눈의 염증, 결막염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세대 의대 홍영재 안과 교수는 “노인성 녹내장 환자는 하루 1~2개 이상 토마토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일반인들도 토마토를 꾸준히 먹으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눈의 건강을 위해서는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용란 교수는 “TV는 화면 크기의 5배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봐야 한다”며 “독서, TV 시청, 컴퓨터 등 눈에 피로는 주는 활동을 할 때는 40~50분마다 휴식을 취하고 조명은 밝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눈에 좋은 야채쥬스 만들기
생야채에 비타민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눈에 좋다. 이동기 원장 “생식으로 야채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눈의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눈의 건강을 위해 집에서 야채쥬스를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기본 원칙>

- 야채와 과일은 신선한 것을 고른다.
- 야채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씻고 가능한 껍질은 모두 벗긴다.
-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보다는 꿀이나 시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생즙은 만든 즉시 마시는 것이 좋다.
- 생즙은 아침 공복에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 즙이나 쥬스를 낼 때는 가능한 물은 넣지 않는다.
- 한 가지 식품으로 만들기보다 여러 가지를 고루 섞어 만드는 것이 좋다.
- 마실 때 벌컥 들이키는 것보다 입안에서 씹으며 먹는 것이 좋다.
- 당근이나 오이는 다른 야채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를 파괴하므로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다.
- 특유의 맛과 향기가 있어 마시기 어려운 음료는 향기와 맛이 좋은 과일즙을 함께 섞어 마신다.

◎ 케일생즙 만들기 케일은 요즘 각광받는 건강식품 중의 하나다. 강알칼리성식품으로 장기간 복용하면 성인병이나 알레르기 체질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 재료 ] 케일 130g, 샐러리 30g, 사과 1개, 오렌지 또는 귤 반개
[ 만드는 방법 ]
- 케일은 한 잎씩 잘 씻은 다음 잎은 잘게 썰고 줄기는 겉껍질만 벗긴다.
- 샐러리는 잘 씻어 물기를 빼놓고 사과와 오렌지는 껍질과 씨를 제거해 잘게 썬다.
- 생즙기에 준비한 재료를 함께 넣어 갈아 마신다.

◎ 양상추 생즙 만들기
양상추는 알카리 성분이 많아 혈액을 깨끗하게 해준다.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권할 만한 음료다.

[ 재료 ] 양상추 200g, 사과 4분의 1개, 당근 70g, 레몬즙 2분의 1개
[ 만드는 방법 ]
- 양상추는 한 잎씩 떼내어 깨끗하게 씻은 다음 갈기 편하게 작게 뜯어 놓는다.
- 사과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잘라낸 후 잘게 썬다.
- 당근에 껍질을 벗겨 작은 크기로 자른다.
- 생즙기에 준비한 재료를 함께 넣어 갈아 마신다.

◎ 샐러리 생즙 만들기
샐러리 생즙은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입맛을 증가시킨다. 비타민 B가 풍부하다. 양파를 첨가해 마시면 맛과 영양이 더욱 좋아진다.

[ 재료 ] 샐러리 80g, 당근 40g, 사과 100g, 오렌지 2분의 1개, 양파 20g
[ 만드는 방법 ]
- 샐러리는 깨끗하게 씻은 다음 줄기와 잎을 적당하게 자른다.
- 당근, 사과, 양파는 씻어서 껍질을 벗긴 다음 알맞게 썬다.
- 오렌지는 짜서 쥬스로 만든다.
- 생즙기에 준비한 재료를 넣고 간 다음 오렌지쥬스와 섞어서 함께 마신다.

◎ 당근 쥬스 만들기
당근은 비타민 A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암이 발생할 확률도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평소에 당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당근에 사과나 샐러리를 함께 넣어 쥬스를 만들어 먹으면 빈혈, 변비, 변비통, 갱년기 장애 등에 효과적이다.

[ 재료 ] 당근 200g, 사과 100g, 샐러리 100g
[ 만드는 방법 ]
- 사과는 껍질을 벗긴 다음 당근과 함께 적당한 크기로 썬다.
- 생즙기에 샐러리, 당근, 사과를 넣어 잘 간 다음 마신다.

 
[출처] 미디어다음 / 박채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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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5-04-12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건강 자료이군요. 오늘 저도 눈에 관해서 한편 옮겼더니 스텔라님도....
추천하고 퍼 갑니다.

stella.K 2005-04-12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정말요? 감사합니다.^^

노부후사 2005-04-12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도 퍼가유

stella.K 2005-04-12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에피님 기왕이면 추천도...ㅜ.ㅜ
 

茶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가?

항암작용, 항산화작용, 콜레스테롤 저하 등 밝혀져… 혈당 떨어뜨려
최성희·동의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한국茶학회 부회장
 

별스러웠던 봄추위에 차나무 새싹이 상처를 입어 우전에서 세작에 이르기까지 올해의 첫물차가 염려된다. 흰색 찻잔에 잘 어울리는 연록색의 은은한 빛깔에 그 어떤 것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격조 높은 향과 잘 어우러진 맛을 내는 햇차를 우려 마시는 즐거움 때문에 평범한 다인(茶人)이라도 4월이 되면 기다림에 가슴이 설레리라 생각된다.

옛날에는 왕후장상이나 누렸을 법한 식생활 양식인데 오늘날에는 일반 서민까지도 추구하게 되었다. 이제는 단순한 경험에 의한 식재료에 대한 평가에서 ‘이래서 좋다’는 과학적 임상 데이터로까지 입증하여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그 결과 식생활의 과학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와 함께 생활의 여유가 생기고 풍요로워진 현대에는 물 한 잔을 마시더라도 개인의 기호와 기능성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희고 작은 예쁜 꽃을 피우는 차나무는 동백과의 식물로서, 이 차나무의 어린 잎으로부터 발효 정도에 따라 맛, 향기, 색깔이 다른 녹차(綠茶), 홍차(紅茶), 우롱차(烏龍茶) 등이 만들어진다.

녹차는 전혀 발효시키지 않은 차이고, 홍차는 완전 발효시킨 차이며, 우롱차는 부분적으로 발효시킨 차다. 우롱차와 홍차 발효의 특이한 점은 미생물이 관여하지 않고 찻잎에 들어 있는 효소에 의해 진행된다는 점이다. 녹차, 홍차 및 우롱차를 만드는 차나무의 품종은 다르지만 같은 차나무과의 어린 잎에서 만들어지므로 차의 성분에 있어서도 동일한 성분이 많다. 그러나 품종의 차이와 발효라는 제조공정의 차이에서 오는 성분의 차이가 있어, 향미(香味)뿐 아니라 효능 면에서 다소의 차이를 가져온다. 중국의 차 연구가로 유명한 첸 종마오 박사는 “매일 한 잔 또는 그 이상의 차를 마시면 약국에 가는 것을 멀리 할 수 있고 차(茶)란 글자를 풀이하면 20+88로 108세까지 산다는 뜻이 된다”고 강조했다.

차가 세계인의 기호음료가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로 그 맛과 향기가 인간의 기호에 맞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차의 성분이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 과학적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차의 풍미가 뛰어나고 색이 아름다우며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차에 그런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녹차의 경험적인 효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옛 문헌에 너무나 많이 회자되어 왔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건강 기능성에 대한 것은 주로 차의 폴리페놀 성분인 카테킨에 기인한다. 즉 항암, 항산화, 라디칼 및 활성산소 제거,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고혈압과 혈당 강하, 항바이러스 및 해독, 치석 합성효소 저해, 구취 및 악취 제거, 체지방 축적 억제 및 알츠하이머형 치매 억제 등은 이미 동물 실험 등에 의해 밝혀진 것들이다. 카테킨 이외 성분의 효능도 다양하다. 카페인(각성 작용, 이뇨 작용), 비타민 C, 비타민 B₂, 비타민 E (항산화작용, 스트레스 감소, 노화방지), 카로틴(항산화작용, 항암작용), 감마-아미노뷰티릭산(혈압강하), 플라보노이드(혈관벽 강화, 항산화작용), 플루오르(충치예방) 및 다당류(혈당 저하) 등이 있다.


▲ 수제차를 만드는 한 농가에서 찻잎을 말리고 있다
긴장 완화시켜 잠 잘오게 해

최근에는 식품 중에서 차에만 있는 성분으로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의 생리작용에 관해 이미 알려진 카페인의 체내 흡수저해 효과 이외의 매우 흥미로운 연구가 있다. 테아닌은 차 특유의 감칠맛과 단맛을 가지는 것으로 햇볕을 차단하여 일조량을 감소시킴으로써 찻잎에 많이 축적된다. 뇌파를 측정하는 실험을 통하여 이를 증명하는데 테아닌은 긴장을 완화시키는 생리작용이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집중력 향상 같은 기능성을 이용하여 테아닌을 넣은 골프음료가 시판되고 일본에서는 집중력 및 수면의 질을 높이는 목적 등으로 찻잎에서 추출한 정제 테아닌이 판매되고 있다. 실제로 긴장으로 잠이 오지 않을 때 정제 테아닌을 먹어본 결과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과학과,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문화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차는 바야흐로 마시는 차에서 먹는 차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차 찌꺼기로 버려지는 65%의 불용성 성분(식이섬유, 지용성 비타민, 엽록소 등)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각종 요리에 적극 이용하자는 것이다.

경제적 이유 등으로 예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녹차를 대신하는 대용차류가 많다. 차나무가 도입되기 전부터 오미자차, 난액차, 구기자차, 화향차, 제호차, 귤차, 보리 및 콩 등을 볶아서 달여 만든 차를 마셨다고 한다. 조선시대 말기에서 근대에 이르러 차 문화가 쇠퇴한 여러가지 원인 중에 다양한 대용차의 이용도 한몫을 했다는 설이 있다. 이때의 대용차란 각종 한약재료, 과일, 곡류 등을 말리거나 가루로 하거나 얇게 저며 설탕에 재우거나 해서 끓는 물에 타거나 직접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을 말한다.

한편 ‘탕’이란 꽃 말린 것을 물에 우려 마시거나 과일이나 한약재를 꿀과 함께 졸여서 고(膏)를 만들어 저장했다가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이라고 정의되고 있지만, 단순하게 차란 기호성이 있거나 몸에 좋은 재료를 뜨거운 물에 우린 것이고, 탕은 건강 지향적인 생약재료를 몇 가지 섞어 끓여서 달인 액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지만 쌍화차나 제호차처럼 차와 탕이 엄밀하게 구별하기 어려운 것도 있다.

허브차도 대용차로 각광받아

허브차도 차나무의 찻잎을 사용하지 않는 대용차로서 유럽을 중심으로 전통적으로 마셔왔고 안젤리카(angelica)는 당귀, 민트(mint)는 박하, 코리안더(coriander)는 고수, 딜(dill)은 회향, 타임(thyme)은 백리향에 해당되는 등 동서양에서 공통되는 허브류도 많다. 허브(herb)란 허바(Herba ; 초록색 풀)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하며 품종은 수없이 많다. 현대에서는 잎, 꽃, 열매, 뿌리 및 줄기 등이 건강이나 미용을 위해 의약품이나 화장품 혹은 식용을 위해 식품재료와 각종 향료에 이용 될 수 있는 인간에게 유용한 모든 초본 식물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입수할 수 있는 허브차를 중심으로 그 종류와 효능에 관해 설명하고자 한다. 잎을 이용한 허브차로는 레몬그래스, 레몬버베나, 로즈마리, 세이지, 타임, 페퍼민트 및 라임블라섬 등이 있다. 레몬그래스와 레몬버베나는 문지르면 레몬향이 나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꽃을 이용한 허브차로는 라벤더, 마리골드, 오렌지꽃, 저먼 캐모마일, 재스민 및 히비스커스 등이 있다. 열매를 이용한 허브차로는 로즈힙, 스위트펜넬, 캐러웨이 및 코리안더 등이 있고 뿌리를 이용한 허브차로는 안젤리카(서양당귀)가 있다.

허브의 유효성분을 간편하면서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허브차를 마시는 것이다. 마시는 방법은 복용 효과와 흡입 효과를 두루 취할 수 있다. 복용 효과로는 허브의 공통적인 효능과 허브 고유의 약리효과가 있다. 공통적인 효능은 노화방지와 관계되는 항산화작용과 각종 성인병에 효과적인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것이다.

허브를 차로 마시면 허브 중의 미량성분인 향기(정유) 성분이 코로 흡입되어 온화한 향기요법 효과가 얻어진다. 현대인에 많은 스트레스성 위궤양에 좋은 저먼 캐모마일을 보자면 저먼 캐모마일의 유효성분인 아즐렌이 위궤양 부위에 직접 작용하고 진정작용이 있는 정유 성분을 향으로 흡입하는 것에 의해 진정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카페인이 거의 없고 설탕을 넣지 않는 장점도 있다. /주간조선 1849호 게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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