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섬 ㅣ 밀리언셀러 클럽 119
기리노 나쓰오 지음, 김수영 옮김 / 황금가지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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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읽고 굉장히 흥미가 생겨서 읽게 되었는데 기대보단 재미없었다. 

책에서 유일한 여성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기요코는 5년전 남편 다카시와 크루저 여행 중 바다에서 표류되어 무인도에 도착한다. 

그리고 세달 후 23명의 젊은이들도 표류끝에 섬에 도달한다. 

구조대는 오지 않고 그렇게 섬에서의 생활은 이어진다. 

다카시의 일기와 기요코의 회상, 그리고 와타나베의 회상을 통해서 5년간의 이야기가 나오고  

섬에서 탈출하려는 사람과 푀하는 사람 등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재미는 없었지만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하는 신기한 매력이 있었고 무인도라는 공간에 갇힌 사람들의 모습에서 인간 본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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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 발상에서 좋은 문장까지
이승우 지음 / 마음산책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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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하게는 아니지만 소설가를 꿈꾸는 1인으로써 읽어보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소설을 쓴다는 것을 너무 쉽게 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것보다도 어렵고 신중히 해야할 작업이었다. 

기본적으로 많이, 깊이, 다양하게 읽기부터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며 격려하는 제목과는 달리 그냥 꿈꾸는 자들에게 호된 질책을 하는 작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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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 Travel Notes, 개정판
이병률 지음 / 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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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읽으려고 하다가 읽지 못했던 책. 

이병률의 '끌림' 이다. 

여행을 하며 낙서같이 적었던 글과 순간순간 찍은 사진들이 엮어져서 책 한권이 되었다. 

현실에서 자주 떠나지 못하는 나는 상상속의 여행을 늘 이렇게 한다. 

좋은 글과 사진을 보며 이번 여행도 즐거웠다. 

특히 58번의 <그때 내가 본 것을 생각하면 나는 눈이 맵다> 의 글 중에서 마지막.. 여행에 대해 정의 내려놓은 것이 마음에 와 닿았다. 

여행은, 120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곳' 을 찾아내는 일이며  

언젠가 그곳을 꼭 한번만이라도 다시 밟을 수 있으리란 기대를 키우는 일이며  

만에 하나, 그렇게 되지 못한다 해도 

그때 그 기억만으로 눈이 매워지는 일이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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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 -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한창훈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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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바다는 막상 살아보면 여자에게는 버겁다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섬에서도 바다에서도 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한창훈의 '나는 여기가 좋다' 를 인상깊게 읽었었는데 그래서 이 책도 골랐다. 

그의 바다 사랑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30가지 종류의 바다생물이 나오는데 그에 따른 에피소드와 해먹는 방법 등등 어류백과사전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보다보니 막 잡은 생선을 회 떠서 먹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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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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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없이 읽다가 푹 빠져서 보게 된 책이다.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계속 눈물이 나서 펑펑 울었다. 

주인공 '작은나무' 라고 불리우는 꼬마아이의 입장이 되어보니 너무 마음 아프고 때론 감동하기도 했다. 

순수한 마음을 지닌 어린 소년의 마음을 읽다보니 마음이 무척 따뜻해졌다. 

자신의 실제 이야기도 담았다고 하니 더욱 사실적인 묘사가 가능했겠지만 책 전반적으로 담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 경이로움, 자연과 공존하며 사는 법 등을 보고 있자니 인디언이라고 그들을 비난하는 문맹인과 도시인의 입장에서 민망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 소년은 비록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지만 조부모로부터 도시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우고 풍요로운 감성을 물려받았을거라고 생각한다. 너무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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