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편지 - 개정판
법정 지음 / 이레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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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법정스님이 오두막에서 사시던 시절 작성했던 글을 모아서 오두막편지로 엮었다.

법정스님의 책 여러권을 보았지만 늘 좋은 말씀이 많아서 한 호흡에 읽기는 힘들었다.


이번 책 역시 도서관에서 반납과 대출을 4~5번 한 끝에 끝장까지 읽었다.


앞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고 어젯밤 읽은 뒷부분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을 쓰자면

<어느 독자의 편지> 에 나온 글이었는데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소녀의 편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소녀는 이사를 와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데 이사오기 전에 친했던 친구가 형편이 안좋은데 그 친구를 위해 매일 저녁값을 아껴 저금을 하고 있다고 한다


<산에는 꽃이 피네> 책도 읽고 친구에게 보내주려고 30도 각도로 읽었다고 한다.



스님은 소녀의 순수한 우정에 박수를 보내주셨다.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마음을 가졌다고 말이다.


그 소녀의 이야기를 보자니 나의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이 떠올랐고 그리웠다.

잠깐이지만 눈물도 났고....


그때 선생님들께서 얘기해주셨던  "지금이 제일 좋을때" 라는 말의 의미를 조금 알것 같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그 시절의 몇장면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나에게 <산에는 꽃이 핀다> 책을 선물로 준 고1 때 같은반 친구.

책종이가 노랗게 바랜것처럼 그 시절 주고 받은 쪽지와 많은 대화도 추억속에 빛바랬지만 기억속에는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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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동물원 세미콜론 코믹스
다니구치 지로 글.그림, 오주원 옮김 / 세미콜론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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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하마구치는 교토에 있는 직물도매상에서 일하고 있다.

스케치 하는 것을 좋아하는 그는 직장에서 디자인 관련 일을 하고 싶어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러던 중 휴가기간에 도쿄로 친구를 만나러 간 하마구치는 새로운 회사, 

그것도 그림 관련 회사일을 알아봐준 다무라와 만나게 된다.


다무라는 만화가 '곤도 시로' 에서 어시스턴트를 뽑는다는 정보를 알려주고 둘은 만화사무실을 찾아가는데...


면접을 보러 갔는데 바로 자리에 앉아서 그날 마감되는 만화의 색칠과 그림을 거들게 되었다.


새벽까지 일을 끝마친 하마구치는 생각이 많아진다.

다시 원래의 일터로 돌아온 하마구치는 그로부터 한달 뒤, 

교토에 있는 회사를 그만두고 만화가의 길을 걷는다.


하마구치의 만화가로서 성장이야기와 풋풋한 사랑이야기가 눈오는 겨울밤 감성을 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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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체, 말이야? 방귀야? 작은북 큰울림 8
권해요 지음, 최소영 그림 / 큰북작은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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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예요 ^^




오늘은 초등저학년 친구들이 볼만한 문고책을 소개해드릴께요 ^-^

급식체라고 들어보셨죠? 저도 방송을 통해서 들어봤는데요

모르는 말이 너무 많아서 정말 우리 아이들이 이런 말을 쓰고 있기는 한지..

아이들과 의사소통을 할수나 있을지.. 세대차이가 여기서 오겠구나 싶었어요



급식체를 너무 남발하는 요즘 아이들에 대한 소재로 동화책이 나왔어요

읽고나니 급식체에 대해서 무조건 나쁘게 생각하는 점이 줄었어요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읽었을때에는 급식체만 사용하는 것이 나쁘다고 느낄수 있게 씌여져 있어서

교육적으로 좋은 책인것 같았습니다































 




책 뒷부분에는 요즘 아이들이 많이 쓰는 급식체 설명도 있구요

아이들이 서로 급식체 사용에 대해서 찬반토론하는 내용이 나와 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며 저희 아이도 생각해보고 자신의 생각을 말해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초등학교 저학년인 저희 아이는 급식체를 거의 쓰지 않고 주변 친구들도 거의 쓰지 않는데요

인정 어? 인정 이나... 꿀잼.. 대박(이건 급식체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도는 

친구들이 쓴다고 해요. 저희 아이도  "대박" 은 말 중간에 넣어서 쓰구요



아싸 를 보더니 

감탄사 아싸 인줄 알더라구요 ㅎㅎㅎ 

아직은 어리죠? 



암튼 아이들이 한글의 소중함을 알고 너무 심한 줄임말이라든가 

나쁜 의미의 급식체를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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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 디 아더스 The Others 7
무레 요코 지음, 권남희 옮김 / 푸른숲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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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에는 어릴때부터 운이 좋은 여자다.

그녀가 핀란드의 헬싱키에 카모메 식당을 열어서 음식을 판매하는데 가게는 손님이 전혀

오지 않는다.


과연 카모메식당의 운명은?

영화로도 나왔다기에 너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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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곶의 찻집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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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맛있는 커피와 음악 - 카페 '곶'> 과의 만남.


주인장 에쓰코와 손님의 이야기가 하나씩 펼쳐진다.

남편을 사별하고 남편이 그려준 무지개 그림을 카페 벽에 걸어두고 저녁 노을이 질때마다 무지개가 나타나기를 기다려본다.


남편이 생전에 그 그림을 그릴때 혼자 무지개를 본 것을 아쉬워했는데 그래서 에쓰코는 그 무지개를 기다리는 것이다.



손님들과의 에피소드가 하나씩 나오지만 분리된 것은 아니고 이어지는 느낌도 있어서 재미있었고 에피소드가 넘어갈때마다 에쓰코의 나이가 몇살씩 더 들어가며 늙어가서 아쉬웠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70살이 넘게 나오니 말이다.


생을 거의 살아온 에쓰코씨가 조카에게 해준 말이 있는데 참 좋아서 기록해본다.



P 254

과거를 그리워하는건 자신이 살아온 여정을 받아들였다는 증거가 아닐까?

괴로웠던 일까지 포함하여 여태까지의 인생을 통째로 긍정하기 때문에 너희는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그 당시를 추억할수 있는 거란다. 

겹겹이 쌓아온 과거의 시간이 바로 지금의 너희니, 과거를 그리워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을 긍정하고, 받아들이고,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해




나도 나의 곶카페가 있으면 좋겠지만 집에서라도 에쓰코씨처럼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주문을 외우며 커피를 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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