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범 1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30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인터넷 상에서는 꽤 유명했지만 이제서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한권당 600페이지에 다다르는 장편소설. 

전에 연인서태후 를 읽을때처럼 정말 길다. 하지만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책인것 같다. 

처음부터 충격적이게 시작하여 솔직히 이 책을 읽는 내내 악몽을 꿨다.   

 

1권의 줄거리는.. 

1년전 사와이 교사 일가족 살해사건 때의 유일한 생존자 쓰가다 신이치. 아버지의 친구인 이시이 부부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음이 안정되기도 전 신이치는 오가와 공원을 산책하던 중 쓰레기통에서 오른팔을 발견한다.  

그 오른팔과 핸드백이 함께 발견이되는데 오른팔의 주인과 핸드백의 주인은 다른 사람. 

그리고 그 때부터 범인은 방송국과 마리코의 할아버지인 "아리마 요시오" 에게 전화를 걸어 갖고 놀기 시작하는데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책을 읽으면서 무서워서 손이 벌벌 떨렸다. 미야베 미유키의 문장 하나 하나가 맘에 들었다. 

 

1권에서 사건의 모든 것이 대강 나오고 두 남자.. 히로미와 다즈아키의 과거로 넘어간다. 

물론 히로미의 친구 피스도 함께... 첨에는 정말 히로미와 다즈아키가 범인인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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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10-05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정말 재미있죠? 전 2권을 읽느라 새벽 네시에 잤던적도 있어요. 엄청 재미있어서 말이죠.

헤스티아 2009-10-05 20:03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저도 그랬어요. 밤에 늦게까지 읽고 자고 일어나자마자 또 읽고 ㅎㅎ
 
여보, 나좀 도와줘 - 노무현 고백 에세이
노무현 지음 / 새터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94년도에 쓴 책인데 돌아가신 뒤에 화제가 된 책이다. 

그 분의 꿈이 가득한 책 한권이라서 평소 잘 몰랐던 사람이라면 읽어도 좋을 책. 

읽고나니 그분의 죽음이 더욱 안타까워졌다. 

정치분야는 솔직히 문외한이라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열정과 꿈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책. 

더 오래 한국에서정치를 할 수 있었더라면 세상이 더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고 

그 분이 바꾸어나가실 이 세상을 볼 수 없다는게 슬펐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빌며 많은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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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포인트 라이스 수 클렌징 크림 - 300ml
애경
평점 :
단종


 

기대를 거의 안해서인지 ^^;; 

기대이상으로 괜찮네요 

통이 커서 공기가 자주 들어갈까봐 부담스러워 작은 통에 덜어 쓰고 있는데요~ 

저는 원래 클렌징 할때 크림 듬뿍 해서 문지르거든요. 

이 제품은 적은 양으로도 잘 묻어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발랐을때 다 닦이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마치 크림을 얼굴에 바르는 듯한 느낌이요. 

 

그리고 쌀 성분이니 그것도 역시 좋겠죠. 전에 같은 회사의 녹차 제품을 썼었는데 그것보다는 이게 더 좋은것 같아요. 

 

양이많아서 저,동생,엄마 이렇게 셋이 듬뿍듬뿍 쓰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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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우리는 - 생태환경단편소설집
위베르 리브 외 지음, 이선주 옮김 / 검둥소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괜찮아 우리는




인간이 불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얘기하고 싶다. 무엇을??

자연이 파괴되기 시작하는 순간 말이다.

물론 지구는 자정능력이 있어서 어느 정도의 장난질에는 끄떡도 하지 않는다.

지금 아주 심하게 훼손시키고 있어도 한순간에 인류를 멸망시키지 않는 것을 보면 지구의 인내심은 참 대단하다.




어찌되었든 사람들이 지구를 많이 망쳐놓았고 덕분에 지구도 균형을 잃어 가고 있는 것은 사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법. 설령 인류에 대한 경고가 우리 세대에 닥칠 가능성이 없다 해도 혹시나 우리의 예상보다 빠르게 몇 년 후 무작정 지구가 분노할 수도 있는 일.




이왕이면 즐겁고 재미있게 사는 인생. 지구 환경을 치료해나가면서 지구의 균형을 바로 잡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지금 자신들은 지구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가? 한번 생각해보라.

어릴 적부터 “ 나무를 많이 심자.”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 와 같은 환경보호 문구들은 많이 접했을지 모르나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대부분 답변은 No! 일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따끔한 경고를 주고 있는 “괜찮아 우리는” 이 책을 펴보는 것은 어떤가? 프랑스 작가 9명이 모여 짧은 단편 9개를 실었다. 각 단편마다 시사하는 바가 크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사람들은 겉으로는 환경문제를 걱정하면서 실상 너무 안이하다. 정말 남의 문제가 아님에도. 9편의 단편을 읽는 동안 공기 중의 오존 때문에 헬멧을 쓰고 있는 내 모습, 벌거숭이 산들, 비닐봉지를 먹고 죽은 수십 마리의 고래 떼들이 눈앞에 어른거렸다.




피 흘리고 있는 지구를 우리 모두 바라지 않을 것이다.

이 한권을 통해 환경문제를 민감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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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에게는 향수 를 통해 널리 알려진 파트리크 쥐스킨트. 

나는 향수를 읽으면서 고독하면서 우울하고 암울한 분위기를 떠올렸다. 그리고 분명 작가에게 그런 면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다른 책 좀머씨이야기를 읽고 더욱 확신을 하게 되어 이 책도 읽게되었다. 

일단.. 제목에서 풍겨오는 느낌은 지금까지의 느낌과 동일했다. 뭔가 이질적이면서 음울한...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보통사람이 관심 갖지 않는 부분을 자세히 관찰하는 면을 가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총 4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장인 뮈사르의 유언" 을 제외하고는 흥미도 있었고 제목에서 받은 느낌과 달리 좀 밝다는 느낌도 받았다. 

"장인 뮈사르의 유언" 은 재미있다기 보다 약간 어이없는 주인공 남자 때문에 헛 웃음이 나왔다. 

굉장한 이야기를 기대했던 탓일까?  그 남자가 조사하고 결론지은 인간도 조개화된다는 것을 단정지을때에는 과학적으로 진실을 고쳐주고 싶었다. 

 

암튼.. 지금까지의 이 작가가 풍겨오던 것중에 가장 밝고 평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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