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할 걸 그랬어
김소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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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관심도 없던 그녀인데 "책" 이라는 키워드 떄문에 덜컥 구매를 했는데 너무 잘 산것 같다.

나와 취미가 비슷한 그녀를 이번 기회에 알게 되어서 참 좋다. 

이 책을 읽고 있는데 남편이 문득 물어보았다.


여유롭게 책방 주인으로 살고 싶으냐고,,,

그래서 생각해보니 나쁘지 않은것 같았다.

물론 진짜 현실이 되면 절대 절대 여유롭지는 않겠지만...


어릴때 도서관에서 5년간 근무하신 엄마 덕택에 주말에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지냈던 날도 있었고 그 이후 성인이 되어서는 도서관 아르바이트도 종종 하며 책은 늘 나의 친구였다.


결혼하고 타도시로 이사왔는데 임신을 하며 집에 있는 날이 많았다.


아침에 남편이 출근을 하면 밤에 돌아올때까지 책을 쌓아놓고 읽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었던 시절이 아니었을까

수년간의 육아, 이제 아이들 교육이 나의 가장 주된 일상이 되고 있는 지금...

나를 위해서도 좋은 부모를 위해서도 다시 책을 집어들었다.


그 시절만큼 치열하진 않겠지만 책읽는 즐거움을 나의 두 아들과 느껴보고 싶고 잠시나마 행복한 책방 주인을 꿈꾸게 해준 김소영씨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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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고 따뜻한 영어교육법 #야따영 - 빨강머리앤의 즐기면서 배우는 올바른 영어 멘토링
이지영 (빨강머리앤) 지음 / 오리진하우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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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성 선생님의 책에 소개된 책이기도 하고 엄마표영어를 시작한지 5개월이 된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작년 5월에 읽었던 책


엄지척! 이다.


영어는 두려운 과목인 내가 우리 아이들을 엄마표로 하게 된것은 첫번째 높은 사교육비 이고 

두번째는 아이들과 함께 나도 성장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하다.

일단 리딩교재와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매일 하는데 영어책 읽기와 리스닝은 좀처럼 쉽게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나서 뭔가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는데

그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일까?


친절한 DVD목록, 큐알코드, 그리고 읽기 단계표는 나에게 영어정복을 향한 황금동아줄처럼 보인다.

영어책은 빌려서 읽히지 뭐 라고 생각했었는데 빌려서 읽혀보고 흥미를 보이는 시리즈는 꼭 사서 주구장창 읽혀보자는 생각이 든다.


한글책도 빌리는것이 한계가 있고 사놓고 수시로 보면 좋은책들은 사야하는데...


이제 책 구매를 향한 전쟁이다



이 외에도 읽기 , 쓰기, 말하기, 듣기 각 분야마다 알짜배기 정보가 정말 따복따복 담겨있다. 

구매해서 두고두고 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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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알아야 아이가 산다! - 현직 교사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충격적인 초등학교의 실태 보고서
전위성 지음 / 오리진하우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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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성 선생님의 모든 책을 읽었다.

치열하게 읽어서일까? 


나의 교육마인드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다.


큰 아이는 앞으로 10년 후에 수능을 보고 작은 아이는 12년후에 대학입시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중학교 1학년부터는 아이를 옆에 끼고 지도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다.


사춘기 아이와 공부로 언쟁을 벌이는 것이 좋은 교육방법은 아닌것 같다.

그러다보면 막상 아이의 공부습관을 잡아줄 수 있는 날이 4년, 6년 정도밖에 없다.

생각보다 짧아서 조금 급해진다.

이 골든 타임을 후회하지 않게 엄마로써 최선의 노력을 해볼것이다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로써 수많은 육아서, 교육서, 참고자료를 읽으며 책속에 정보들을 담았는데 관련 도서들도 하나씩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p 191 

평범한 선택이 평범한 결과를 불러온다는 이 평범한 진리는 자녀교육에서도 예외일수 없다.

나는 지금까지 자녀교육에 성공한 부모들이 쓴 책을 수십권 읽었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잘 포장된 고속도로 대신에 울퉁불퉁 자갈밭을 걸었다고 고백한다

자녀교육의 성공법칙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한 성공한 부모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1. 학습환경 만들어주기

2. 공부습관 잡아주기

3. 양질의 학습내용 제공하기

4. 학습상황 점검하기 (피드백)

5. 독서교육

6. 모범 보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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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엄마 꿈과 달라요 아이앤북 창작동화 47
홍종의 지음, 김요나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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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



아이앤북에서 나온 창작동화

<내 꿈은 엄마 꿈과 달라요> 라는 책이예요



3학년 가람이는 엄마의 플랜대로 사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이다

사촌언니가 교대에 입학해서 선생님을 하고 있는데

엄마는 가람이도 교대에 들어가서 선생님을 하는 것이 꿈이다



그래서 학원, 학습지, 인터넷 강의 등등 정해진 계획표대로 1학년부터 움직여왔다


그런데..

사촌언니가 갑자기 혼자서 집을 나갔다고 한다.

사실 제주도 여행인데 큰엄마는 그것도 가출이라고 생각한다

24살이면 어른인데 아직도 부모 허락을 받고 가야하다니 

가람이는 이상하다. 




학원 가는 길에 같은 반 친구 찬우를 만났다

반에서 놀기 좋아하는 놀기 대장이다

엄마는 그런 찬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은 찬우와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가람이도 모르게 찬우와 함께 아파트 근처 언덕에 있는 개미집을 보러 갔다

학원은 땡땡이 치고 말이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가람이를 데리고 가서 

개미집을 발로 밟아버린다.





가람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은 얼굴 표정 그리기인데

엄마가 하라는 대로 따라가다보니 스트레스를 받는 요즘이다

거기다 사촌언니를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가람이도 이제는 소확행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역시 엄마라서 가람이 엄마와 비교를 하게 되었어요

저야 아이를 학원을 보내가며 사교육을 시키지는 않지만

집에서 기본적인 공부와 독서, 영어를 할수 있게 코치하고 있다보니 

가끔 아이가 피곤해하거나 예민한 날은 30분만 붙잡고 있어도 

아이 느낌에는 하루종일 공부만 한것 같아서인지 짜증도 많이 내고 

공부하기 싫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객관적으로 따지자면 짧게 한 것인데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면

부모입장에서는 좀 답답한 면이 있죠. 그렇다고 스트레스를 무시할수도 없구요. 


아직까지 저의 꿈은 아이가 원하는 꿈을 꼭 찾아서 이루기를 바라는 것이지만 

동화 속의 엄마처럼 특정 직업을 꼭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을 좀 버려야 할것 같구요. 

아이에게 여유를 길러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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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늘어난 교과 공부, 어휘력으로 잡아라 - 두 배로 늘어난 교과서, 어휘 충격에 빠진 아이를 위한 과목별 공부법!
송재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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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성인 도서 서평이네요 

평소 도움을 많이 받던 송재환 선생님께서 이번에 초등 3학년을 대비하기 위한 부모교육서를

출간하셨어요 



이미 몇년전, 초등고전읽기혁명 이란 책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신 작가님

그 사이사이 초등 1학년, 2학년에 관련된 책들도 찾아서 읽어봤더랬죠



저희 큰아이가 3월부터 3학년이라서 내심 걱정하고 있었는데 

너무 좋은 책이라 중간중간 포스트잇으로 표시하며 정독했습니다 




책의 서두부터 핵심을 말씀하시며 정곡을 찌르네요

31페이지에 등장한 글입니다


" 편향된 독서습관을 갖게 되는 시기도 3학년과 많이 겹친다. 자신의 취향이나 흥미, 개인의 수준차가 점점 분명하게 드러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원인은 대부분 안타깝지만 '어휘력' 인 경우가 많다. 

어휘력이 빈약한 아이들은 장편동화와 같이 호흡이 긴 글이나 과학, 수학, 역사 관련 도서는 어려워서 피하게 된다.

어휘력이 아이들의 독서습관까지 좌지우지 하는 것이다."



즉, 어휘력이 3학년을 보내는데 정말 중요하는데

어휘력은 독서를 통해 길러지고 어휘력이 약하면 독서습관이 잘 들지 않는다는 이야기.



학원을 어디를 보내는지를 알아보기 전에 우리 아이의 어휘력부터 키워야 하고

그 기본에는 독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스스로 읽기, 읽어주기, 낭독하기 등등 

어떠한 방법을 쓰더라도 쉬운 책부터 시작하여 좋은 책들을 그리고 아이가 흥미를 갖는 글 책들을 

하루 최소 30분씩이라도 읽혀서 어휘력과 읽기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책에서도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게 어휘력이 길러지면 전 교과에 걸쳐서 

교과서 이해도가 높아지고 

(실제 초등학생들의 70퍼센트가 학습 어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라는 보고가 있다) 

당연히 학습성취도도 높아질수밖에 없다. 



거기다가 2007학년도부터 서울대학교에서는 이공계학생들에게 

"과학과 글쓰기" 라는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정해 교육하고 있다고 한다.

점점 서술형 문제가 늘고 논술의 비중이 높아지고 대학에서도 이공계학생들에게조차 글쓰기의 능력을

요구하는 4차 산업 시대에 어휘력이 약하다면 그 사람의 글은 빈약하고 허술한 글이 될수밖에 없을것이다.



과학자의 40퍼센트는 자신이 연구한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는데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하는 걸 보니

앞으로는 과거보다는 같은 연구결과를 내놓은 과학자 중에서 어휘력이 높은 과학자가 단연 돋보일 것이다





어휘력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3학년 교과과목으로 새로이 등장하는 사회, 과학 그리고 내용이 더욱 심화되는 국어, 수학 과목에 대한

학습법, 이 과목에서 어휘력이 왜 중요한지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도 현장의 경험자 답게 조언을 해주고 있어서

이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초등 3학년을 대비하기 위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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