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주로도 먹고삽니다 - 10인의 작은 수공예숍 성공기
박은영.신정원 지음 / 황금시간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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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써 손재주로 먹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이 책에 나온 10인이 대단해보였다.

 

뜨개숍 수작은 알고 있던 브랜드라 더욱 반가웠다.

수공예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과는 매우 차별화된 방식이라 하나하나 애정이 있고 비슷하지만 똑같은 물건은 전혀 없는 매력이 있다.

 

대량생산이 어려워서 공방을 낸다는 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100% 생산한다는 생각을 조금 버리면 사업 아이템이 보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

 

뜨개질 분야이므로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고 도안을 만들고 DIY 세트 상품을 만들어내면 많은 사람들에게 뜨개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을것이다.

 

내 나이 마흔이 여전히 기대되는 '37살의 나' 이다

(기록해놓고 나중에 적느라... 벌써 이게 1년 반 전이다 39살이 되버렸다.

그래도 계획한대로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살아와서인지 여전히 이 말은 유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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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키 문구점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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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별다섯개 소설

 

<달팽이 식당> 이란 책을 재미있게 봤었는데 같은 작가의 <츠바키 문구점> 에 호기심이 생겨서 읽게 되었다.

 

'오가와 이토' 작가를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다른 책도 찾아서 볼 것 같다.

따뜻한 감정이 느껴지는 소설 덕분에 마치 나도 가마쿠라의 츠바키 문구점에 다녀온 듯 했다.

 

이 책을 번역했던 권남희씨는 성지순례 다녀오듯 가마쿠라에 다녀와서 돌아본곳에 대해서도 적어주었는데 책 읽기 전에 한번 , 책 읽고나서 한번 읽었더니 소설 속 풍경이 내 앞에 촤르르 펼쳐졌다.

 

너무 좋았다.

 

단순 문구점 이야기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대필업이라니 상상도 하지 못했다.

포포의 대필이야기...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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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초등 고전읽기 혁명 : 실전편 초등 고전읽기 혁명
송재환 지음 / 글담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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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정독해보았다.

그리고 마음속에 읽기에 대한 열정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아이들과 더불어 고전을 읽으며 이야기하며 곱씹으며 지혜로운 나로 성장하고 싶다.

"행함이 없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다" (성경)

 

실천이 따르지 않는 독서는 죽은 독서나 마찬가지다.

행하는 독서를 하려고 노력해보자. 그리고 다독보다는 정독에 우선순위를 두자.

(이 리뷰를 실제로 쓴것은 1년반전인데 어느새 정독하다가 다독으로 옮겨간 나를 다시 반성하자)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 각 단계별로 독서방법과 아이들의 특성을 알려주셨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다 읽고 나니 고전이 답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10분씩 남은 인생동안 100권을 채울수 있을지 몰라도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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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초등 고전읽기 혁명 - 동산초 100권 읽기 프로젝트 8년, 1200명 참여사례를 집대성한 최종완결판 초등 고전읽기 혁명
송재환 지음 / 글담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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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읽었던 송재환선생님의 초등고전 읽기가 개정판으로 <다시, 초등 고전 읽기 혁명> 이란 이름으로 출간되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시간이 흐를 수록 고전읽기가 확실히 필요한 교육임을 느끼고 계시다니 시간을 내어서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고전을 읽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고전읽기라 함은 과거를 잘 들여다보고 미래를 열어주는 통로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나의 중년을 4차 산업혁명시대와 함께 보내야 하는 나에게도 고전 읽기는 특별하게 다가올 것 같다.

 

그리고 사람의 언어능력은 4~5세부터 발달하여 언어지능이 확립되는 12세쯤 완성된다. 그런데 고전읽기를 시작한 후 경험한 가장 놀라운 것 중 하나가 아이들의 언어능력이 급격히 발달하고 이것이 국어 성적에 고스란히 반영된다는 점이다. 고전읽기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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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빵집
김혜연 지음 / 비룡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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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인터넷 서점에서 우연히 신간소개를 읽다가 알게 된 '우연한 빵집'

청소년 소설이라서 그런지 앉은자리에서 2시간만에 뚝딱 읽었지만 가슴속에 묵직하게 슬픔과 아픔이 남았다.

 

제목에도 나와 있지만 빵집이 소설의 주 배경이고 등장하는 몇가지의 빵들이 조연이랄수 있는데 그 보다 등장하는 인물들 사이에 생긴 슬픈 사건들이 더 크게 느껴진다.

 

 

섬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들이 바다에 빠져버린 큰 사건.

 

그 일에 직접적 연관도 없는 대다수 대한민국 국민들이 슬펐고 마음에 상처가 생겼다.

나도 그 당시 너무 슬프고 힘들었던것 같고 몇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래서였을까? 책 소개를 읽자마자 무조건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도시에 가면 사건의 희생자들과 추억을 공유했던 이우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픔을 간직한채 매일 살아가는 그들은 누가... 어떻게 위로해줄 수 있을까?

 

우연한 빵집에서는 빵을 먹고 만들고 추억하고 그러면서 치유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는 작가가 사건의 희생자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 친구, 이웃을 위로해주고 싶어했음을 느꼈다.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랬던 것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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