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끝없는 이야기 (올컬러 양장) - 너무너무 흥미진진한 메르헨의 여정
미카엘 엔데 지음, 김양순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8년 1월
평점 :
스트레스를 받은 심신을 달래고자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책이 필요했다.
아동을 위한 책인데.. 몰랐네. 끝까지 다 읽었어도 아동용이라는 구분이 느껴지지 않는데..
암튼.. 선택은 잘 한 것 같다.
바스티안 이라는 한 소년이 우연히 책방에서 발견하게 된 '끝없는 이야기'
너무나 갖고 싶은 충동에 책을 훔쳐 학교 창고로 향한다. 아무도 그곳을 찾을 수 없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게 된다.
책 속에 있는 환상계에서 작은 왕녀가 몸져 누워있는데 고칠 방도가 없었다. 그러다가 해결책을 알게 되었는데 왕녀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면 왕녀가 회복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환상계에서 이름을 지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인간 세상에 있는 인간이 이름을 지어주어야 한다는 것.
바스티안은 어린달님 이라는 이름이 떠올랐고 환상계로 이동하게 되었다. 환상계에서 여러 경험을 하고 생명의 분수를 찾은 바스티안은 인간세상으로 돌아온다는 내용.
폭풍이 몰아치듯.. 한순간 거세게 책속에 빨려 들어갔다가 빠져나왔다. 몇시간은 일상에서 탈출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