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커피점의 고양이 별점술사 보름달 커피점의 고양이 별점술사 1
모치즈키 마이 지음, 사쿠라다 치히로 그림, 이소담 옮김 / 지금이책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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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이 책은 표지가 맘에 들었고 제목이 맘에 들었는데 

내용이 나쁘진 않았지만 기대에 못 미쳐서 좀 아쉬웠다.



점성술이 모티브가 되었다는데 소설로 녹아나오는 것이 조금 어설픈 느낌이랄까?


그래도 시도는 참 좋았고 주인공들이 위로를 받는 장면들은 따뜻했다


또 고양이들이 카페를 운영하는데 애묘인, 반려묘를 키우는 독자들은 재미있게 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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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게 해결해 드립니다, 백조 세탁소 안전가옥 오리지널 9
이재인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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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여수에서 <백조세탁소> 를 운영하던 부모님은 갑자기 은퇴를 하고 

세계 일주를 1년 넘게 하신다며 은조에게 세탁소를 맡기고 출국하셔버렸다.


마침 다니던 대학도 망했고 은조는 여수에 내려왔다.



단편처럼 나오는 짤막한 이야기들이 이어져 장편이 된 소설이다.


동네사람들, 캔디사장님, 미숙부장님, 세라원장님과 어느새 친해지고 

폐지줍던 할머니께 늘 요구르트 하나씩 꽂아드렸는데 나중에 밝혀지는 할머니의 반전모습.



어찌된 일인지 세탁소 일을 하러 내려왔다가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서울에서 좌천되어 내려온 이정도 형사와 해결하고 있는 백은조.


평범한 여수 동네가 점점 살아나고 생기가 도는 모습을 보며 힐링이 되었다.



그러니까, 세탁소는 사실 다른 사람들이 지나온 계절을 보관하는 박물관 같은 공간이다.

이 안에서는 늘, 이미 지나버린 계절의 흔적들이 수장고 깊은데 보관되어 있는 유물처럼 두 달이고 세 달이고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계절이 바뀌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동시에 세탁소는 오늘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백은조는 낙오자다.

은조는 여태 스스로를 그렇게 정의하고 있었다. 

도피하듯 내려와 떠안게 된 시골세탁소가 누군가에게는 거저 얻은 것처럼 보일수도 있음을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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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의 연금술 - 어떻게 한계를 넘어 기적을 만드는가
보도 섀퍼 지음, 박성원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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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스물 여섯에 파산 선고를 받았지만 4년후 백만장자가 되었다.


그 비결을 멘탈관리라고 한다


3가지의 장애물을 잘 극복하면 멘탈이 강화되고 성공으로 이끈다고 한다


1. 포기의 유혹

2. 두려움

3. 크고 작은 문제들의 연속적 발생


3챕터로 나뉜 이 책은 각각의 장애물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 연금술사들의 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일까? '이기는 것' 이다

좀 더 저오학히 말하면 '예상대로 착착 진행되고 맞아떨어져 쉽게 이기는 것' 이다. 

세상에 이보다 더 어려운 일이 있을까!

그래서 우리는 대부분 중도에 포기하고 주저 앉는다. p18



자기 일에 집중하고 있는 사람은 언젠가 기어이 눈에 띈다

세상은 그런 사람을 발탁해왔다 p87



실행력이 뛰어난 사람은 빛처럼 빠른 속도로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지금껏 만나본 엄청난 실행력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시간을 들여 빈틈없이 

일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오늘의 할일에 집중하는 사람들일뿐, 거창한 계획을 천재적인 감각으로 이루어나가는 사람들과는 거리가 멀었다.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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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문학동네 청소년 51
이꽃님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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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를 너무 감동있게 읽었고 

<죽이고 싶은 아이> 도 강렬했어서 이 책도 기대감을 갖고 읽게 되었다.


우연히 같은 반 김은재가 아빠에게 폭행당하는 것을 보고 촬영하게 된 우영과 형수.


은재를 미행하는데 그들을 이상히 여긴 반장까지 넷이 주요인물이고 그 아이들을 지켜보는 행운이 존재한다.



폭력속에 살고 있는 많은 어린이들이 은재와 비슷한 상황일텐데 

작가는 현실성이 느껴지는 소설을 통해 가해자뿐아니라 방관자에 해당하는 우리 모두에게 현실을 알리고자 하는 것 같았다.


소설이지만 문장들이 뼈때리는게 많아서 발췌해보았다



두려움을 느끼는 건, 설사 그것이 평생 계속된 일이라고 해도 적응되지 않는 법이다 p31


"나는 무서워 죽겠어. 네가 또 아빠한테 맞을까봐 무섭고, 내일 학교에 못나올까봐 무섭고, 그걸 다 알면서도 모른척하는 나도 무서워" p44


은재도 알고 있다. 자신의 삶에서 제일 먼저 자신을 포기한 사람이 자기 자신임을. p161


인생은 끔찍하지만 인간은 그보다 훨씬 더 끔찍하다 p165


'내가 안해 봤을것 같아?'

'아무 소용 없어'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상황을 훨씬 더 두렵게 만들고 자꾸만 포기하고 싶게 만든다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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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인생 그림책 (리커버) Dear 그림책
하이케 팔러 지음, 발레리오 비달리 그림, 김서정 옮김 / 사계절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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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과 2분의 1 : 세상일을 모두 다 믿지도 않게 되고

13 : 그런데 엄마 아빠는 대체 언제쯤에야 친구들 앞에서 널 '우리 귀여운 토끼' 라고 부르지 않게 될까?


18 : 믿을수 없는 일은 또 일어나. 갑자기 커피가 좋아지는 일이.

30 : 행복이란 상대적이라는걸 배웠지?

44 : 발가락에 주름이 잡혔네

49 : 밤새 한번도 깨지 않고 잔다는게 얼마나 호사를 누리는 일인지도 배울거야

51 : 이제는 부모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구나

73 : 사는 동안 뭔가 다른 일을 해봤더라면 싶은게 있니?

79 : 아직 운전을 하니?

81 : 이제는 나이를 한해 한해 세는게 아니라 행복하게 보내는 순간순간을 세고 있다고?

82 : 뭘하든 시간은 전보다 곱절이 들지

87 : 어쩌면 같이 사는 사람이 몸져누울지도 몰라

91 : 오랜 친구가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 일인지

99 : 살면서 무엇을 배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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