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벰버 레인
이재익 지음 / 가쎄(GASSE)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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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익 작가님의 소설은 기대치가 낮고 그보다는 많은 재미를 주기 때문에 이따금 생각나면 하나씩 읽는다. 이번에는 <노벰버레인> 인데..

 

책을 덮고 난 순간...

올해 11월부터 비가 오는날엔 이 책이 떠오을것 같았다.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이야기.

 

같은 도시 어딘가에 그녀와 그가 살고 있는것만 같아서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사랑의 결말이라는 것이 정말 뭘까? 생각하게 되었다.

서른살의 이준희는 적당한 연애를 하다가 애인과 결혼에 이르게 되고 두 사람은 신혼 여행을 미리 떠나기로 하고 준희가 여행 계획을 짜게 된다. 여행 몇일전 남자에게 급한 일이 생겨서 준희는 혼자라도 여행을 다녀오기로 한다.

 

그리고 출발 당일 공항에서 익숙한 향과 동명이인의 한 남성과 시선이 마주친다

 

싱가포르에 도착하여 하루가 지나고 호텔 조식을 먹는데 그 남자와 또 마주친게 된다.

한번도 사람에게 깊게 끌린적이 없었던 준희는 처음으로 끌리는 이 남자를 멀리하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그리고 할말이 있다던 남자는 놀랄만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운명적 인연이 있었던 것일까? 준희가 끌렸던 것이 우연은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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