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좋아하는 할머니 파랑새 그림책 29
존 윈치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이 책을 읽어주면 엄마같얘 ~ 라는 말을 한다.

 

나는 티비보다는 책을 좋아하는 편이고~ 아이들이 실컷 놀고 티비를 틀어달라고 하면 틀어주기는 하지만 난 아이들 옆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뜨개질을 한다.

 

아직 어린 아이들 입장에서는 책이 그렇게 좋아? 라는 생각을 하나보다.

 

하지만 엄마가 보니깐 책이 궁금하기는 하는지 책을 가지고 와서 읽어달라고 할때가 있다

이 책도 아이들 책장에 살며시 꽂아두고 아이들이 골라와서 읽어주었는데

 

책읽기 좋아하는 할머니가 시골에 가면 마음껏 책을 읽을수 있겠지 하며 시골로 이사를 가는 장면부터 나온다.

 

그런데 새로 이사간 집에는 할일이 아주 많았다.

집안에도... 집밖에도...

 

할머니는 봄부터 일하느라 책을 짬짬이 보는 그림들이 나와요

 

결국 겨울이 되어서야 할머니는 마음 편하게 책을 볼수 있지만

어느새 피곤하셔서 단잠에 빠져버리죠

 

하지만 이제 마음껏 책을 볼수 있는 할머니의 표정을 보면 너무 행복해하고 있다는 걸 알수 있어요~ 그리고 늘.. 책을 근처에 두고 보는 할머니를 보면 책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수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읽을 시간이 없어서 책을 안본다고 하지만

책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일것이다.

몇시간씩 책을 읽어야 하는것도 아니고 하루중 짬이 나는 시간은 분명 있으니깐

그때라도 10분 , 20분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보면 똑똑해지고 지혜로워지는 것도 있겠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읽다가 멈춰서 생각하고 다 읽고 생각하고..

 

티비는 생각할 틈 없이 계속 멍 하니 보는데 말이다~

 

 

 

공부하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 아닌 자신을 위해 어릴때부터 늙을때까지 책읽는 사람이 많아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