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그 이름만으로도 뛴다 - 꿈을 향한 도전, 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
완즈쯔 지음, 이화진 옮김 / 생각수레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청춘, 그 이름만으로도 뛴다를 읽고

중국 최고의 검색엔진 바이두. 그 바이두를 창업한 리옌훙 의 이야기이다.

우리 남편이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탓에 IT업계의 일에 덩달아 관심이 높다. 그렇다고 흥미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바이두 에 대해서 문외한이어서 읽게 되었다.

한국의 기술력이 높은것인지 중국의 기술력이 낮았던 것인지 우리나라는 자체개발한 검색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중국 같은 경우는 중국의 검색엔진이 없어서 미국, 타이완, 필리핀 등의 나라의 검색엔진을 가져다 썼다고 한다. 그리고 바이두가 생기고 나서는 바이두의 검색엔진을 달았고..

이 책은 리옌훙의 이야기도 있지만 바이두의 지금까지 성장과정을 담은 책이다.

그래서 일반인인 내가 읽기에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용어라든지 프로그램내부 언어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쉬운예로 B2B 라는 말도 전혀 몰라서 검색해보아야 했다.

그래도 리옌훙이 대학을 다니고 미국 유학을 가고 월스트리트와 실리콘밸리를 거쳐 다시 중국까지 돌아오는 여정은 보통사람과 다른 뭔가를 갖고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줬다.

중국의 구글이라 불리는 바이두 는 늘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혁신을 거듭하는 기업이다. 리옌훙 그 스스로도 자꾸 껍질을 깨는 사나이인 것 같고..

바이두에 대해서 전혀 몰랐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바이두에 대해서도 검색엔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할수 있었다. 90년대 인터넷 업계에 대해서도 흐름을 읽을수 있었다.

이 책을 우리 남편에게도 소개해줄 생각이다. 책 읽는 것을 워낙 싫어하지만 컴퓨터 관련 책만은 읽으니까 아마 리옌훙에게서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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