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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세자빈 강빈
김혜경 지음 / 문학스케치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소현 이라는 책을 조금 읽다가 덮었는데 오히려 그의 부인 강빈이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하는데 정말 인조측이 기록한 강빈의 모습이 참이었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쟁통에 청나라로 끌려간 강빈은 살기위해.. 그리고 조선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것이다.
그녀의 노력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딱 맞는 시대에 태어나지 못한 그녀의 운명을 탓해야할것인가...
참으로 안타깝다.
볼모로 있는 9년간의 세월의 강빈의 모습을 보니 강단있고 만약 조선의 중전이 되었더라면 이 나라가 훨씬 다르게 바뀌어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