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텐베르크의 조선 1 - 금속활자의 길
오세영 지음 / 예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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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개발했고 그보다 200년 후에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를 발명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서양 사람들은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의 첫 발명가로 대부분 알고 있다. 

하지만 2006년 엘고어의 연설에서 서양의 금속활자를 이용한 인쇄술은 조선을 방문하여 얻었다고 얘기를 하고 작가는 그에 관해 조사를 해서 '석주원' 이라고 하는 인물을 찾아낸다. 

거의 사실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만한 전개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1편에서는 석주원이 조선을 떠나 명나라에 간 후 사마르칸트를 거쳐 독일의 마인츠 구텐베르크 인쇄소에 도착하기까지 숨막히게 펼쳐진다. 

그 와중에 활자주조과정도 볼 수 있어서 꽤 흥미로웠다. 그리고 42행 성서 를 인쇄하기 위해 범펠링 화장과의 싸움도 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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