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새
후안 에슬라바 갈란 지음, 조영실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인터넷에서 재미있다는 리뷰를 보고 읽게 되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였다. 

그냥저냥 읽을만한 책이었다. 

카스트로라는 남자가 주인공인데 스폐인 내전이 발발한 당시 혁명군 파 쪽의 소속이었다가 중간에 국민파로 넘어와서 노새수송병을 하고 있다. 

하루는 자연산 아스파라거스를 찾아 산을 헤매는데 노새한마리를 발견하고 부대로 데리고 온다. 

전쟁중에 물건을 획득하여 기분좋아진 카스트로는 노새에게 이름도 붙여주고 후에 고향으로 돌아갈때 데리고 가서 가족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한다. 

전쟁내내 노새에게 정성을 쏟은 카스트로. 

드디어 전쟁이 끝나고 노새를 데리고 갈려고 했던 그날. 

선임에 의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며 소설은 끝이난다. 

끝이 허무하면서도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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