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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도둑
마크 레비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장르는 성장소설이라고 할수 있고 상상력이 풍부한 소설이다.
주인공 남자아이의 초등학교 시절이야기부터 의과대학에 들어가서 겪는 여러가지 이야기까지..
하지만 이 아이는 다른 남자아이와 좀 특별한 부분이 있는데 여러 그림자가 섞여있을때 그림자가 바뀌기도 하고 그림자가 하는 얘기도 들을수 있으며 그림자의 주인에 대해 알게 된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그 사실이 무척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그것을 이용해서 환자를 치료하기도 하고 엄마의 마음을 풀어주기도 하며 잘 이용을 한다.
아버지가 바람이 나서 엄마와 이 아이를 떠나는 바람에 둘이 함께 살지만 엄마와 더 열심히 돈독히 지낸다. 하지만 상처를 많이 받은 엄마는 많이 힘들어하고 이 아이가 그림자를 이용하여 엄마의 상처를 어루만져준다.
읽으면서 문장들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후반부에서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
실제로 우리 엄마가 많이 아프시기도 하지만 주인공 아이를 향한 엄마의 사랑에 절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우리 아들을 생각하며 엄마로써 슬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