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피크닉 민음 경장편 2
이홍 지음 / 민음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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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분위기가 좋은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서 밝고 경쾌한 소설일줄 알았다. 

잔인하고 섬뜩하며 무서운 소설이었다. 

첫 장면부터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의 608호의 삼남매 은영, 은비, 은재가 각각 골프가방, 여행용트렁크, 큰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는데 흔히 살인사건이 일어나면 그 뒷처리를 큰 가방을 이용해서 하는데 이 장면을 읽으며 살인사건을 떠올리게 되었다. 

사건은 한달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세 남매에게 어떤일이 일어나는지 서술된다. 

왜 삼남매가 살인사건까지 저지르게 되는지 알게 되니 궁금했던 연결고리가 이어지며 돈 때문에 망가진 한 가족이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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