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가족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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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마흔여덟살인 오인모. 

여러모로 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는 그에게 전화한통이 걸려온다. 

닭죽을 먹으라는 엄마의 전화. 

평소같았으면 그냥 넘겼겠지만 이번엔 가겠다고 하고 집으로 간다. 닭죽을 두 그릇먹고 자고 일어났는데 그 집에서 살고 있는 큰 형을 만난다. 

큰 형에게 이 집에서 살겠다고 얼떨결에 얘기하는데.. 

얼마후 동생 미연과 조카 민경이도 그 집으로 들어오면서 평균 연령 49세의 가족이 탄생한다. 

콩가루 집안인 이집에서 어느 하나 평범한 삶을 사는 이는 없다. 

이 사람은 괜찮겠지. 하는 나의 기대는 번번이 무너졌다. 

하지만 모두 잘 살아보겠다고 노력을 하는데 마지막에는 착찹하며 슬픈 결말이었다. 

무엇이 행복인가.. 많이 생각하게 되었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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