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이 지나자 약간 보이는 듯 책을 보여주면 뚫어지게 쳐다보고 웃기도 하고 표정이 다양해졌다. 아직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목소리로 조근조근 이야기 해주는게 좋다. 그래서인지 1개월부터 2개월이 될때까지는 책을 많이 읽어주었다.  

 

 여러가지 동물들이 먹는 모습이 나온다. 먹는소리도 재각각 다르고 먹는 음식도 다르다. 읽어주면서 동물 울음소리도 내 주었는데 무척 좋아했다.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읽어준 책.  너무 꼼꼼한 네모반듯씨가 등장하는 책이다. 그림이 좀 복잡해서인지 큰 관심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재미있게 봤다. 좀 이른감이 있는 책이었다. 말귀알아먹고나서 읽어주면 더 좋을듯.. 

 

 

아침에 눈이 뜨기 싫은 소녀가 몸이 하루종일 머리가 되어 지내는 이야기. 책 곳곳에 의성어가 다른 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의성어를 크게 읽어주니까 좋아함. 그림책을 펼쳐놓고 읽어주는 것보다는 얼굴을 보며 내용을 이야기 해주니까 더 잘 들었다. 

 

외국책이라서 그런지 영어를 모르면 이해가 되지 않는 책이다. 

주인공은 미키, 밤에 빵반죽에 빠지게 되는데 요리사 아저씨들은 미키를 밀크로 착각하여 반죽하는 내용. 미키가 밀크를 반죽에 부어주어 빵은 완성 아이를 안고 이야기해주듯이 읽어주었으나 밀크와 미키가 나오고 내용이 복잡해서인지 반응은 무덤덤. 너무 수준높은 것을 골랐다.  

  

 

 자장가 CD와 함께 세계의 자장가가 수록되어 있는 책. 

태어났을때부터 틈틈이 불러주고 CD 도 틀어주었다. 섬집아기와 푸른하늘 은하수 는 잠올때 불러주면 스르륵 잠든다. 

 

 

 

쿨 이란 글자만 있는 책. 

그림이 귀엽지는 않지만 손으로 직접 그린듯한 그림이라 눈이 편했고 잠을 유도할때 좋은 책 

 

 

 

유명한 책. 

책에 나오는 "사랑해" 문구마다 안아주며 "사랑해" 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활짝 웃었다. 여러번 읽어줘도 좋을듯. 

 

 

 

개미는 작지만 무거운 것을 들수 있으니까 괜찮고 기린은 목이 길지만 높은 곳에 있는 것을 먹으니까 괜찮고.. 등등 나오는데 꼬마는.. 가장 크게 웃을수 있어서 괜찮다는 내용.  

표지의 여자아이가 귀여웠는지 아들은 보고 활짝 웃었다. 

 

 

 

칼라를 완벽하게 보진 못하지만 어느정도 시력이 생겨서 그림을 구분하는 것 같다. 책 내용중 웃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읽어주면서 웃었더니 함께 웃었다. 

 

 

숫자도 함께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됨 

온몸의 신체를 간지럼태우며 아이를 깨우는 내용. 아이에게도 실제로 간지러주며 읽어주었다. 하지만 아직 간지러주는게 좋은 느낌은 아닌지 인상을 썼다. 

 

 

 

태교할때에도 읽어주었던 탈무드태교동화. 틈날때마다 하나씩 읽어주는데 다 읽어주었는데 또 읽어주고 있다. 같은 내용도 반복해서 들려주면 좋다고 하길래... 이 책을 읽어주면 잠도 잘 자고 좋아한다. 

 

 

 

벌써 우리 아들이 태어난지 오늘이 73일째다. 100일이 언제 올까 했었는데 금방이다.  

옹알이도 하고 나랑 눈마주치면 웃기도 하고 하루생활이 어느정도 규칙적으로 돌아간다. 한달전과 비교하면 밤에 잠도 잘 자서 그래도 덜 피곤하다.  

육아가 힘들어도 이쁜 아들을 보면 그 피로가 싹 가신다. 이제 다음달에는 얼마나 더 많이 클까.. 기대가 된다.   

 

요즘엔 아이 깨어있을때 모빌 보여주고 노래불러주고 하다보니 책 읽어줄 틈이 없었다. 사운드북세트를 샀는데 그 소리에 울어버려서 그건 몇개월 후에 보여줘야겠고.. 그림책이나 더 보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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