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배용준 지음 / 시드페이퍼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니다. 한국 구석구석을 다니며 사라져가는 옛 것을 붙잡고 관찰하고 배우고 느낀 것들을 나름대로 잘 풀어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미 알려진 배우여서 일까? 책에 대해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넘기는 곳곳이 그의 정성이 묻어있고 노력과 진심이 보였다.  

더군다나 이 책의 소재인 우리나라는 너무 멋진 것들을 많이 담고 있었다. 

꽤 두꺼웠음에도 하나 하나 살펴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이효재 선생님과 김장하는 부분.,  

그래서 이효재의 책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천연염색이 나오는 부분은 예쁜색감에 눈이 호강했다. 

한류스타인 그가 한국의 전통에 대해 이런 책을 출판하게 되어 외국인들이 더욱 한국에 대해 알 기회가 많아질 것 같고 대충 써서 낸 책이 아니라는 느낌에 그를 달리 보게 되었다. 

 

나는 전통이라는 이름이 무조건 우수하고, 살아남아야 하고, 쓰여야 한다고 생각치만은 않는다. 하지만 그 가치가 정말 제대로 알려지고 있는지, 좀 더 사랑받을 순 없는지 하는 문제는 언제나 재평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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