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식당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20대 초반인 린코는 어느날 집에 와보니 애인이 집에 있는 모든 물건을 갖고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중학교 이후 한번도 고향집에 가지 않은 린코이지만 이제 갈데가 없어서 고향집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보는 엄마, 엄마의 애완 돼지 앨메스, 이웃집 구마씨 모두 푸근한 고향이다. 

린코는 엄마의 창고를 빌려서 식당을 열어야겠다고 계획을 한다. 

식당이름은 '달팽이식당' 하루에 한 팀만 예약을 받아서 그 손님을 위해 요리를 해주는 린코. 

달팽이가 자신의 껍질 속에 사는 것처럼 달팽이 식당에서 요리를 하며 스스로 상처를 치유해가는 린코의 모습이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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