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지구를 돌려라
칼럼 매캔 지음, 박찬원 옮김 / 뿔(웅진)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한 남자가 지상 400미터 높이의 110층 쌍둥이 빌딩 꼭대기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시도한다. 

그것을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코리건과 재즐린의 이야기. 

처음에 등장인물도 많고 사건도 연결이 되지 않아서 무척 지루했다. 

하지만 끝까지 봐야겠다는 욕심이 나는 책이라서 몇일이 걸렸지만 다 읽어냈다. 그러고 나니 많은 주인공들이 얽히고 설키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 모두는 보이지 않는 끈에 의해 연결되었다는 의미인것 같다. 

두꺼운 책이지만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외로움이 내 안으로 밀려오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모두가 자기만의 작은 세계속에 오도카니 앉아 말을 하고 싶은 깊은 욕구를 가지고 있었다. 

그냥 불쑥 중간에서 시작하고선 그 이야기를 다하려고, 모두 말이되고, 논리적이고 최종적인 것이 되게 하려고 너무나도 애를 쓴다. p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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