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둑 2
마커스 주삭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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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 되자 막스는 지하실에서의 생활이 건강에 영향을 주었는지 쓰러지고 말았고 리젤의 가족은 막스를 리젤의 침대로 옮겼다. 

리젤은 막스가 깨어나길 바라며 열세가지 선물을 준비하고 막스 곁에서 매일 '휘파람을 부는 사람' 책을 읽었다. 

3월, 막스는 깨어나고 이제 전쟁이 더 심해지기 시작했다. 

한스의 실수로 막스는 리젤의 집에서 탈출을 했고 한스도 전쟁터로 끌려간다.  

그리고 계속 되는 전쟁. 

결국 한스는 되돌아오지만.. 어느날..(소녀는 노트에 글을 쓰고 있었다. 매일 지하실에서.)  

힘멜 거리가 폭격을 당하고 소녀만 살아남는다. 

소녀가 쓴 '책도둑' 은 어디론가 버려진다. 

이 소설을 끌어나가는 '나' 라고 하는 화자는 저승사자쯤 된다. 

영혼을 거두어가기 때문이다. 

소녀를 거두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지켜보고 또 리젤이 쓴 책도둑을 이 저승사자가 쓰레기통에서 집어들었기 때문에 리젤의 모든 이야기를 알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다소 음울하고 등장인물 파악도 안되고 그랬지만 어느 순간 푹 빠져서 읽게 된 책이다. 

다 읽고 가슴을 좀 쥐어짜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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